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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용 웨어러블 기기로 심전도 및 심박수 측정 -- 미쓰후지, 일반용 서비스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3.1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18 22:38:15
  • 조회수606

셔츠용 웨어러블 기기로 심전도 및 심박수 측정
미쓰후지, 일반용으로 서비스

전도성 섬유와 웨어러블 제조사의 미쓰후지(교토)는 셔츠형 웨어러블 단말기의 렌탈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시한다. 데이터 확인에 사용되는 스마트폰 앱 이용료가 월 980엔이지만, 수 만엔 상당의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셔츠형 웨어러블 기기는 심전도와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어 떨어져 사는 고령자 가족의 몸 상태 파악 및 운동 시 활동량 관리에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는 법인용으로 건설 회사 등 20개 기업들에 도입되고 있다.

미쓰후지는 5월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 정기적으로 무료로 셔츠를 배달한다. 통신기기가 부착된 전도성 섬유가 도입된 이 스마트 셔츠를 착용하면 심전도와 심박수가 측정되고 그 데이터는 상시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의료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진단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매일 매일의 기록을 통해 이용자 자신 및 가족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다.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미쓰후지의 독자적 알고리즘을 이용해 산출한 스트레스 지표 및 칼로리도 알 수 있다. 최근 손목 시계형 웨어러블 기기가 보급되고 있지만, 의복형 웨어러블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은 국내적으로 드문 사례이다.

미쓰후지는 본래 섬유 제조사로, 은도금을 한 전도성 섬유를 이용한 스마트 셔츠는 타사의 웨어러블에 비해 심전도를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에다(前田)건설공업이 현장 작업자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도입했고, 개호시설과 프로 스포츠 팀 등에서도 도입되기 시작하고 있다. 법인용에서도 향후 무료로 스마트 셔츠를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바꿀 예정이다.

스마트 셔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가격 경쟁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미쓰데라(三寺) 사장은 “실증 실험 등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가 있다고 확신했다. 기기 요금을 무료로 해 우선 편하게 사용해보도록 해서 신속하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보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독자적 기술로 산출한 스트레스 지표 등의 정확도는 높아진다. 이용자의 데이터는 동의 하에 분석해 성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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