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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로 신호와 전력 동시에 송신 -- 재해 시 유효하며, 설비를 간소화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3.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18 22:34:24
  • 조회수600

광섬유로 신호와 전력 동시에 송신
재해 시 유효하며, 설비를 간소화

전기통신대학대학원 정보이공학연구과의 마쓰우라(松浦) 교수는 한 개의 광섬유로 무선통신용 광신호와 전력을 동시에 보내는 것에 성공했다. 광섬유 회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면 재해 등의 정전으로 통신이 차단되어도 무선기지국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통신을 계속할 수 있다. 광섬유 충전 기술의 실용화를 지원한다.

마쓰우라 교수는 작은 코어 바깥 쪽에 큰 코어를 가진 더블 클래드 구조의 광섬유를 사용한다. 미래의 광통신을 구상해 파장이 다른 광아날로그 신호와 광디지털 신호를 다중 파장으로 전송했다. 동시에 60와트의 충전광을 광섬유 회선에 올려서 송신했다.

전송한 충전광은 고출력 광전변환소자에 의해 최대 7와트의 전력으로 변환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전력을 10와트 정도까지 높이면 실제 무선기지국을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충전광을 동시에 송신해도 신호의 품질은 떨어지지 않는 것도 확인했다. 현재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휴대전화용 무선기지국에 광섬유를 설치해 ‘전파’를 광신호에 올려 전송하여 더욱 빠른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도가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 ‘전력’도 동시에 송신할 수 있다면 재해 시 등에 유효하며 전원 설비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무선기지국의 대부분은 현재 인근 전력선에서 상용 전원을 사용해 구동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 중인 광섬유 통신 관련 세계 최대의 국제회의 ‘광통신 기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OFC)’에서 12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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