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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도 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를 -- 잇따른 기업의 참여로 경쟁 격화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3.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15 19:59:25
  • 조회수711

야후도 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를
잇따른 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격화

IT(정보기술) 기업이 잇따라 자전거의 셰어링 서비스에 참여한다. 야후는 8일 소프트뱅크 산하의 오픈스트리트(OpenStreet,도쿄)에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자전거 셰어링에는 대형 프리마켓 앱인 메르카리 및 LINE 등도 참여. 카 셰어 등에 비해 사업 참여의 장벽이 낮다는 이유로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가격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야후의 신규사업 자회사인 Z코퍼레이션(도쿄)은 4월 상순까지 오픈스트리트에 출자하여 주식의 과반수를 취득한다. 출자액은 10억엔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야후도 소프트뱅크 그룹이지만, 야후가 출자를 기회로 자사의 회원에게 이용을 촉구하여 스마트폰 결재로의 대응도 진행함으로써 이용자 확대를 꾀한다.

오픈스트리트는 ‘HELLO CYCLING’이라는 명칭으로 자전거 셰어의 시스템을 기업 및 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약 40지구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자전거 대수는 총 1,000대 정도. 자전거에 부착하는 기기 및 시스템을 사업자에게 제공하여 이용료를 얻는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의 앱 등에서 자전거를 찾아 예약하며 이용 후에는 정해진 자전거 보관소에 반환한다. 요금은 지역에 따라 다르나, 도심에서는 15분에 60엔, 1일 최대 1,000엔 정도이다.

야후뿐만 아니라 메르카리도 2월말에 후쿠오카(福岡) 시에서 ‘메르 차리(자전거)’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금은 1분에 4엔. 파트너 기업과 연대하여 50개소 이상의 주차장을 설치하여 400대의 자전거를 준비. 올해 여름까지 2,0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NTT도코모 산하의 도코모 바이크셰어(도쿄)도 자치단체용 시스템을 제공한다. LINE은 중국 대기업인 모바이크(摩拝單車)와 손잡고 삿포로(札幌) 시 및 후쿠오카(福岡) 시, 가나가와(神奈川) 현 오이소마치(尾磯町) 등에서 2018년 전반에 시작한다.

자전거 셰어는 구입 및 보유의 번거로움이 필요 없다는 편리한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어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 잇따른 기업의 참여로 자전거의 대수가 더욱 늘어나게 된다면 소비자에게는 가격이 내려가고 이용하기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민박 및 자동차의 라이드 셰어(합승) 등의 다른 셰어 서비스에 비해 자전거 셰어는 규제가 엄격하지 않다. 다만 이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수 및 지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경쟁 과열로 인해 사업자가 도태될 가능성도 있다.

보급 면에서 앞서고 있는 중국에서는 길 위에 자전거를 방치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에 방해가 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부상. 서비스 정착에는 IT를 활용하여 자전거의 장소를 파악하거나 자치단체 및 현지 기업과 연대하여 주차장을 늘리는 등의 노력도 필요할 전망이다.

 

 

지역

요금

특징

야후

수도권 등
약 40지역

15분 60엔 1일
최대 1,000엔 정도
(도심의 예)

자치단체 및 기업용으로
시스템 제공

메르카리

후쿠오카 시

1분 4엔

파트너 기업 및 사원이 주차장의 제공 등으로 협력

LINE

삿포로 시, 후쿠오카 시, 가나가와 현

미정

중국 대기업인 모바이크와 제휴. 2018년 전반에 서비스 개시

NTT도코모

도쿄, 가나가와 등 8도현

30분 150엔. 30분마다 100엔 추가 (도심)

전동 어시스트 부착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630개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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