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T, 신기술 공개 -- 입체적인 영상 원격 관람 등, ‘NTT R&D포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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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8.2.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27 09:26:18
- 조회수623
NTT, 신기술 공개
입체적인 영상 원격 관람 등, ‘NTT R&D포럼 2018’
NTT는 19일, 22~23일에 개최하는 연구개발 이벤트 ‘NTT R&D포럼 2018’의 전시에 앞서 신기술을 취재진에게 공개하였다.
그 중 하나인 ‘Kirari! For Arena’의 데먼스트레이션에서는 떨어진 장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기 입체 영상을 360도로 시청할 수 있다.
암흑 속에 떠오른 약 1.4m의 정사각형 모양의 화면 위로 유도나 피겨스케이트 시합을 보여준다. 선수가 전후 좌우로 입체적으로 움직이고, 선수 주변을 빙 둘러싸듯이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면에서는 선수의 표정을 뒤쪽에서는 선수의 등을 볼 수 있다.
NTT는 15년부터 마치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영상이나 음향을 즉시 전송하는 기술 ‘Kirari!’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촬영한 영상에서 사람만을 추출하거나 여러 개의 영상이나 음성을 동기화시키거나 한다.
기존에는 한 방향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지만 공간을 빙 둘러싸듯이 시청할 수 있도록 개량하였다. 레이저광으로 장내 인물의 위치정보를 계측한 후에 영상을 가공하여 앞뒤로도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였다. 관계자는 “지금은 실제 크기의 10분의 1정도이지만 앞으로는 등신대로 하여 경기의 퍼블릭 뷰잉 등에 응용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 흙으로 돌아가는 에코 배터리 --
생물에서 나온 재료나 비료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적인 배터리 ‘쓰치니카에루(흙으로 돌아가는) 배터리’도 개발하였다.
IoT시대가 되면 대량의 센서가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될 것을 상정. 센서에 부속하는 배터리의 회수가 어렵고 흙으로 돌아가도 자연환경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용량은 시판 배터리의 10분의 1 정도다. 앞으로 개량을 거쳐 상품화를 목표한다.
통상의 배터리는 아연합금 등의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만, 생물에서 나오는 재료나 비료 성분을 사용하여 센서의 전원에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실현하였다. 정극재나 전극을 분리하는 세퍼레이터, 배터리 케이스에 생물 유래의 재료를, 전해액이나 부극재에 비료 성분을 각각 채용하였다. 토양에 섞어 야채 발육을 조사한 결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IoT시대가 되면 다양한 사물에 센서가 장착된다. 그러나 센서 자체나 작동을 위해 필요한 배터리를 어떻게 회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