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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소기업,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가속 -- 시제품 주문 확대로 Biz 기회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2.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27 09:18:08
  • 조회수589

일본 중소기업,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가속
시제품 주문 확대로 상업적 기회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IoT 수요의 확대로 인해 현지 IT 벤처기업이 제조를 담당할 기업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IoT 기기, 의료, 우주라고 하는 분야에서 시제품 수요가 확대되어 높은 수준의 가공 기술을 가진 일본기업의 상업적 기회가 커지고 있다. 경제산업성도 지원에 나섰지만 상습관의 차이 등 과제도 적지 않다.

정밀 판금 가공 및 용접 회사인 후지세이키는 2018년도에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설치한다. 알루미늄 용접 기술 등을 내세워 현지 벤처기업으로부터의 수주를 목표로 한다. 현지에 경쟁사는 약 2,000개 사가 있다고 여겨지지만 신도(新藤) 사장은 “설비와 기술의 힘으로 충분히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고 단언한다.

현지에서는 시제품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IoT의 침투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접근하여 IT 벤처기업이 독자의 하드웨어 제품을 구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품을 만들고 싶지만 노하우가 없는 벤처기업이 제조 기업을 원하고 있다.”고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샌프란시스코의 시모다(下田) 차장은 설명한다.

이미 실적도 나오고 있다. 대표 사례가 알루미늄 절삭 가공을 하는 2014년에 진출한 HILLTOP이다. 성공 요인은 ‘5 Days’이다. 고작 5일의 단기간 대응이 높이 평가 받아 미국의 우버 테크놀로지부터 미항공우주국(NASA)까지 몇 백 규모의 현지 고객을 획득했다.

HILLTOP에 이어서 경제산업성은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선다. “사업확대의 호기의 찬스”라며 고마이(駒井) 소형재산업실장보좌는 기대를 보낸다. 1월에는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투어를 개최했다. 참가한 후지세이키 및 아이키가 시찰 후에 진출을 최종 결정했다.

단 가능성만이 아닌 과제도 있다. “현지는 일단 속도감이 중시된다.”며 제트로의 시모다 차장은 상습관의 차이를 강조한다. 일본기업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납기 5일의 HILLTOP가 성공한 것도 속도 제일 주의에 적응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일본의 대기업을 지탱해 온 중소기업. 이국의 땅에서 벤처기업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경영 판단의 신속화를 포함해 대담한 의식 개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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