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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체인 (4) : 숙련자의 기능 -- AI로 재현∙계승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2.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27 09:15:57
  • 조회수669

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체인 (4)
숙련자의 기능
AI 구사해 재현∙계승

-- 가시화 --
기술혁신을 동반한 미래 지향형 기능 계승는 서플라이체인 전체가 대처해야 할 중요한 관점이다. 라이츠(LIGHTz)는 제조업 용으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기능 계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가 ‘장인’의 사고 회로를 분석하여 ‘브레인 모델’이라는 독자 형식으로 재현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수지 성형 금형 업체인 이부키(IBUKI)이다. 금형 제작 및 수지 성형에 관한 숙련자의 노하우를 ‘가시화’했다. 이것으로 인해 젊은 직원이라도 영업 시에 정확하게 견적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수주 확률의 향상과 채산 채산이 맞지 않는 안건의 감소로 이어져 수익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한 기능 계승의 방법은 제조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기술자의 경험과 감을 학습하여 로봇에게 탑재하는 시스템 ‘석세서(Successor)’를 개발했다. 로봇으로 기능의 계승∙재현에 성공했다. 하시모토(橋本) 상무는 “기능 계승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협동 로봇이다.”고 강조한다.

이 시스템은 숙련자가 전용 조작 장치로 로봇을 원격 조작해 조작 장치에 감각적으로 작업을 숙지시킨다. 여러 번 작업을 반복하는 가운데 AI가 학습하여 작업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원격 조작하지 않고 자동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든다.

-- ‘노하우’ 공유 --
로봇을 네트워크화하면 한 곳에서 모든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일본 국내 거점으로부터 해외 공장의 로봇 조작도 가능하게 된다.”(하시모토 상무) 모든 거점에서 숙련자의 노하우를 간단하게 공유할 수 있다면 공장의 경쟁력도 한층 더 올라간다.

로봇화의 흐름은 일손 부족이라는 기술 계승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도 기대를 가지게 한다. 에바라(Ebara)는 펌프 제조의 주력 거점인 후지사와공장에 완전 자동화 라인의 구축을 결단했다. 마에다(前田) 사장은 “일손이 없어지는 것을 내다 본 결정이다. 수요 변동에 따른 부하 조정도 상당히 쉬워진다.”며 목적을 설명한다.

-- 노하우 축적 --
자동화하는 것은 표준 펌프와 반도체 제조 장치용의 조립 라인이다. 현재는 협력 공장에 의존하고 있지만 “매년 사람을 모집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마에다 사장)는 것 이 실정이다. 인원에 여유가 있을 때에 노하우를 축적시켜 인구가 지금 이상으로 감소해도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일본의 제조 현장과 서플라이체인을 강화해나가기 위해서는 AI 및 로봇 등 첨단 기술이 필수적이다. 다만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 기업에까지 파급될 수 있는가가 문제시된다. 융자 및 도입 지원을 포함한 지원 체제의 정비가 필요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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