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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체인(3) -- 공작기계업계, 생존 위한 ‘전문화’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2.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23 10:19:24
  • 조회수507

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체인 (3)
공작기계 업계
생존을 위한 ‘전문화’ 가속

-- 높은 전문성 --
제조업의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Mother 머신’이라 불리는 공작기계도 진화를 강요당한다. 완전자동화 및 셰어링이라는 트렌드는 공작기계 업계에도 찾아온다. 한편으로 제조업의 기술은 높은 전문성과 기술을 가진 프로페셔널의 세계로 첨예화될 전망이다.

“아마추어가 참가할 여지는 전혀 없을 것이다.” 모리(森) MDG모리정기 사장은 2050년의 금속 가공 업계를 이렇게 내다본다. 제조업을 갈고 닦으면 가공대상물의 정밀도, 품질, 신뢰성의 요구가 더욱 엄격해져 전문성이 높은 기업밖에 살아남을 수 없다.

-- 신재료 증가 --
재료도 “금속은 없어지지 않지만, 복합재 등 신재료가 증가할 것이다.”고 미쓰비시중공공작기계의 사고(佐郷) 이사는 전망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안전성이 높아지면 자동차의 외판도 일부는 철강이 아닌 수지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모리 사장은 취급이 어려운 재료의 가공대상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완전한 무균, 진공상태에서 만들게 된다.”고 지적한다. 프로페셔널 세계가 됨에 따라 임대빌딩에 기계를 늘어놓은 간편한 역 앞 공장의 출현 등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고 전면 부정한다.

수치제어(NC) 장치의 개발자였던 가네코(金子) 소딕 사장은 “공작기계의 제어도 변화할지도 모른다.”고 본다. 업체가 가진 서버에서 고객의 몇 백, 몇 천 대의 공작기계를 제어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완성되면 고객은 기계의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프로페셔널의 세계와 병행하여 일반적인 가공에 대해서는 기계의 셰어링이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공작기계 버전의 우버가 등장했다.”(대형 공작기계 회사 임원)

미국 전체 공작기계의 가동률은 40% 정도에 그친다고 여겨져, 놀고 있는 공작기계를 회원이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 빠른 변화 --
시티즌 머시너리는 2015년에 10년 후의 선반공장의 예상도를 선보였다. 공장경영자가 자택에서 일어나 커피를 따르면서 거의 무인인 공장의 기계를 가동시킨다. 재료비 및 환율 변동을 가미하여 자동으로 견적을 산출하여 채산이 맞도록 프로그램 상에서 공정을 조정한다. 고장 예측과 예방 보전이 된 기계가 다운되면 천정의 로봇이 고장 부위를 교환한다고 하는 방식이다.

고작 3년 전에 상정한 세계이지만 이미 기계의 원격 감시 등 일부는 제품화되었다. 변화는 빠르다.

일본의 공작기계 업계가 제조업의 현장을 계속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도 글로벌 트렌드에 뒤쳐지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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