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 체인 (2) -- IT로 생산에 궁극의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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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2.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22 09:36:00
- 조회수683
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 체인 (2)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IT로 생산에 궁극의 유연성
-- 영원한 테마 --
소비자의 니즈에 폭 넓게 응하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만드는 가는 제조업의 영원한 테마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미국 포드는 제품 구성을 희생하여 ‘포드 모델 T’에 특화하는 것으로 자동차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 그 후 도요타자동차는 저스트 인 타임으로 대표되는 도요타 생산방식을 짜내어 다수의 차종을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지금 상품의 다양성을 더욱 늘려 주문 제작과 같이 대응하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요구되는 것은 궁극의 유연성이다. 생산 라인이 고정된 벨트 컨베이어로는 필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주역이 되는 것은 일본이 장기로 하는 로봇이다.
“당신만의 마우스 패드를 만듭니다.”, “좋아하는 색의 볼펜을 만듭니다.” 2017년 개최된 ‘국제 로봇전’에서는 미쓰비시전기 및 덴소웨이브의 데모 시연이 주목 받았다.
-- 변종 변량 --
미쓰비시전기의 데모에서는 마우스패드와 펜, 케이스의 3개를 조합시키고, 마우스패드에 방문자가 좋아하는 사진을 인쇄한다. 조합은 모두 45개 종류이다. 아라이(荒井) 로봇테크니컬센터장은 “변종 변량 생산에 대응한 선진 스마트 팩토리의 이미지를 선보였다.”고 설명한다.
부스에서는 로봇을 태운 무인운송차(AGV)가 돌아다니며 주문을 받으면 부스 안의 ‘공장’에서 완성시켰다. 유연한 라인 구축에는 “조정 기술이 필수적으로 일본의 축적 노하우를 살릴 수 있다.”(미조카미(溝上) FA솔루션시스템부 차장)고 본다.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으로의 전환은 전세계에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독일에서 산업 시책 ‘인더스트리 4.0’ 관련의 연구에 종사하는 아헨공과대학의 사비나 교수는 “독일의 자동차 곶앙을 보면 매일 수 천 대를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똑 같은 사양의 자동차는 1주일에 몇 대 정도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활용해 모든 것이 자동화된 진정한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을 가장 먼저 구현할 수 있다면 그 경쟁 우위성은 헤아릴 수 없다. 승패를 나누는 것은 서플라이 체인의 효율 향상이다. “제조는 어떻게든 되지만 서플라이어로부터의 부품 조달까지 포함하면 아직 매스 커스터마아이제이션의 구현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전기업계 관계자는 밝힌다.
-- 일본의 문제 --
제조현장과 IT의 연계도 중요하다. 사양 및 부품조달의 정보를 빠르게 생산에 반영시켜 1개 1개가 다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 프로세스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다.
‘일본의 문제는 IT 활용의 뒤쳐짐’라고 한 전문가는 경종을 울린다. 독일에서는 제품 라이프 사이클 관리(PLM) 시스템의 지멘스, 통합 업무 패키지(ERP)의 SAP를 선두로 제조업의 디지털화가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반면 일본은 로봇, 공작기계 등 현장의 기술이 강하다. IT 측면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기계 및 시스템의 지능화에 속도를 낸다면 이길 기회는 충분히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