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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 오피스, 대기업이 활용 -- 히타치, 30곳에 600석 확보/ 다카시마야,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2.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20 09:48:50
  • 조회수692

셰어 오피스, 대기업이 활용
히타치, 30곳에 600석 확보/ 다카시마야, 바이어 중심으로 도입

사원의 자택이나 영업처와 가까운 곳에 있는 ‘셰어 오피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그룹 사원을 대상으로 약 600석을 확보. 다카시마야(高島屋)는 바이어를 중심으로 약 230명에게 3월부터 도입한다. 춘계 노사 교섭에서는 장시간 노동의 시정도 테마 중 하나이다. 노동 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쉐어 오피스의 활용이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히타치는 공장 현장에서 일하는 사원들을 제외한 히타치제작소와 그룹 사원 3만 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1도(都) 3현(県)에서 합계 30곳, 총 600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하는 주요 그룹회사는 히타치하이테크놀로지와 히타치솔루션, 히타치시스템 등이다.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사원뿐만 아니라 재택 근무 희망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도권에서 쉐어 오피스를 운영하는 자이맥스(Xymax, 도쿄)와 계약을 맺었다.

셰어 오피스는 타사의 사원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기밀 정보도 취급할 수 있도록 방음 시설이 갖춰진 개인 좌석과 회의실, 공중전화 박스도 설치되어 있다. 히타치는 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2016년 가을 이후 히타치 그룹의 사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Satellite office’를 도쿄와 가나가와(神奈川) 현에 8거점, 300석을 자체적으로 설치해왔다. 이번에는 사원의 거주지에 가까운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 좌석 수도 900개로 크게 늘려 편리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히타치는 2018년 안에 월평균 초과 근무 시간을 2015년의 29.2시간에서 10시간을 줄인 19.2시간으로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2018년 중에 연간 20일 연차 유급 휴가의 완전 취득을 목표로 한다.

셰어 오피스는 외부 영업 중의 직원에게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다카시마야는 3월부터 많은 영업처를 돌아다니는 바이어 등 약 230명을 대상으로 전국 25개 거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미쓰이(三井)부동산이 설립한 법인용 셰어 오피스 ‘WORKSTYLING’을 활용한다. 거래처와의 미팅 및 전시회 등 외부 업무가 많은 바이어들에게 설비가 갖춰져 있는 업무 공간을 전국적으로 제공해 이동 시간 단축 및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한다.

NTT도코모와 아지노모토, 시세이도 등도 미쓰이부동산의 쉐어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미쓰이부동산의 쉐어 오피스는 도쿄∙나고야∙오사카의 3대 도시권 외에도 삿포로, 센다이(仙台), 히로시마(広島), 후쿠오카(福岡) 등 총 25곳에 설립되어 있지만, 최근 이용 기업이 100곳을 넘어 섰기 때문에 도쿄 도심 등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사외 근무를 인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 히타치제작소: Satellite office를 3배인 900석으로 확충. 셰어 오피스도 활용
- 다카시마야: 바이어용으로 셰어 오피스를 전국 25곳에 설치
- 코니카미놀타: 오피스에서 보관해온 영업 서류를 데이터화하여 텔레워크를 촉진
- 후지쓰: 2017년부터 전 사원 3.5만 명을 대상으로 텔레워크 근무 제도 도입
- Royal Holdings: 로얄홀딩스 전 점포의 70%에서 새벽∙심야의 영업 시간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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