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사람의 위치, 지구의 자기장으로 측정
NEC의 측정기술로 공장 직원 등의 위치파악

NEC는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하여 실내에 있는 사람의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였다. 센서를 소지한 직원이나 경비원의 공장이나 상업 시설 내부 위치를 파악하는데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안에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실내에서는 자기장의 측정 데이터가 불안정해, 위치에 따라 데이터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NEC의 신기술에서는, 어느 위치에서 어떠한 특징의 데이터가 발생하는지를 사전에 조사해 둔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장 센서를 소지한 사람의 위치를 오차범위 2미터 이내로 파악한다.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로는 지구 위치측정 시스템(GPS)도 있다. 그러나 전파를 반사하는 특성을 가진 철강제의 재료가 많이 쓰이는 건물 안으로는 GPS 신호가 도달하기는 어렵다. NEC의 신기술은, GPS가 미치지 않는 장소에서의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내의 위치 측정 기술로는, 무선 신호를 전송하는 소형단말기「비콘(Beacon)」이나 Wi-Fi 등, 무선 기술을 이용한 것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실내에 비콘이나 Wi-Fi의 기지국 설치가 필요해, 설비 비용을 비교해볼 때 자기장을 사용하는 편이 저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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