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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업체, 자동차 공략 (상) : ‘떡은 떡집에서 만들어야 -- 재료판매에서 탈피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2 16:40:10
  • 조회수769

소재 업체, 자동차 공략 (상)
‘떡은 떡집에서 만들어야 한다’
재료 판매에서 ‘탈피’

소재 업계가 자동차 분야를 주 중심으로 밸류체인의 상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이화학이 1월에 시험 제작과 금형 제조 등 개발 지원의 아크를 인수하는 등 업체들은 재료 판매에서 탈피를 도모한다. 비용 측면에서 우위의 중국과 중동, 미국과 같은 조건으로 싸워서는 승산이 없다. 한편 자동차 업계도 100년에 1번의 변혁기를 맞이해 산업 구조의 전환이 강요되고 있다. 소재 업체들은 “100년의 1번의 찬스”를 성장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 확대되는 전선 --
“자동차 제조사의 전선은 너무 많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형 화학기업 간부는 도요타자동차가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표한 자율주행 전기차(EV) ‘E-팔레트 콘셉트’를 보고 말했다.

자동차 제조사는 인공지능(AI)과 전동화 등 다방면의 기술 과제를 가지고 있다. 한편 현실에서는 엔진 자동차가 아직 사업의 중심이다. “무엇이든 해야만 할 때라서 재료까지 신경 쓸 여력이 적어지고 있다.”며 화학기업 간부는 고객의 속사정을 짐작한다. 그런 상황에서 ‘떡은 떡집에서 만들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량화라면 알루미늄 업체 및 화학 업체가 나설 차례가 더욱 많아질 거라고 본다.

미쓰이화학의 단노와(淡輪) 사장은 “자동차 개발의 밸류체인에서 당사가 전혀 다루지 않는 설계∙분석에 나설 수 있다.”며 상류로의 진출에 기대를 건다. 아크는 시험 제작∙금형 제조의 인상이 강하지만, 현재 핵심 사업은 유럽에서의 개발 지원 서비스이다.

-- 개발 수주 --
아크의 주요 고객은 독일 BMW 등 영국 벤틀리와 맥라렌, 이태리의 페라리 등의 고급차 제조사이다. 범퍼 등의 개발을 수주해 설계도 작성부터 데이터화, 시험 제작, 금형 제조, 양산까지 다룬다.

“재료 판매만으로는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은 미래에 어렵다.”며 단노와 사장의 위기감은 강하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와의 관계는 수지의 사양이 결정된 단계에서 주문이 오는 ‘일방통행’이 대부분이었다. 허나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 자원을 사회에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설계단계부터 소재를 제안하는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성을 띤다.

도레이는 2017년 10월 말에 자동차 엔지니어링 사업의 도쿄R&D에 자본 참가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의 선행 개발에 참가한다면 재료와 부품의 제공을 강화할 수 있다는 목적은 명확하다.

-- 강렬한 순풍 --
판매하는 것은 세계 최대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탄소섬유이다. 지금은 고가로 양산차로의 채용이 생각했던 것만큼 이루어지지 않았다. 보급을 위해서는 디자인 등 신차의 개발 초기부터 참가해야만 한다.

재료 판매로부터의 탈피는 일본의 소재 업체의 성장에는 필수적이지만 순조롭다고는 할 수 없었다. 자동차 산업의 변혁이 강렬한 순풍이 된다.

-- (중)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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