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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XA, 초소형 로켓 발사 성공 -- 로켓 비용 낮춰 우주 비즈니스의 저변 확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0 10:13:13
  • 조회수697

JAXA, 초소형 로켓 발사 성공
로켓 비용 낮춰 우주 비즈니스의 저변 확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3일 오후 2시 3분, 전신주 크기의 로켓 ‘SS-520’ 5호기를 우치노우라 우주공간 관측소에서 쏘아 올렸다. 도쿄대학의 초소형 위성 ‘타스키’(애칭)를 예정 궤도에 투입해 발사는 성공했다. 로켓은 캐논전자가 참가해 부품에 민생 부품을 사용해 비용을 낮추었다. 이번 성공으로 우주 비즈니스의 저변 확대에 탄력이 붙는다.

때때로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로켓은 발사대에서 날아올라 일직선으로 푸른 하늘로 빨려 들어갔다. 위성을 투입 가능한 로켓으로는 세계 최소이다. 발사 비용은 대형 로켓보다 큰 폭으로 저렴한 약 5억 엔이다. 2017년 1월의 발사 실패를 이어받은 도전이었다.

로켓 부품에 가전제품에 사용하는 반도체 등의 민생 부품을 활용해 비용을 줄였다. 캐논전자는 자세를 제어하는 장치를 담당했다. 기자회견을 가진 JAXA의 하뉴(羽生) 교수는 “민생 부품을 우주에 전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번의 발사는 민간의 우주 비즈니스 확대의 계기가 된다. 무게 몇 백kg 이하의 소형 위성은 가격이 저렴하고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어 기업 및 대학에게도 손이 닿는다. 소형 위성의 발사 수요는 확대가 예상되어 2023년에 460기로 2016년의 4.6배로 증가할 거라는 조사도 있다.

소형 위성을 대량으로 쏘아 올려 지구를 둘러싸고 전파를 주고 받는다면 전세계 어디라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지표의 관측 데이터를 상세하게 분석한다면 자동차 및 선박, 농업, 금융 등에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어 자연 재해 발생 시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수요를 노리고 미국 벤처기업의 로켓 랩은 2018년 1월에 소형 로켓의 발사에 성공했다. 일본에서도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가 2017년 7월에 소형 로켓의 발사를 시도했다.

캐논전자는 IHI에어로스페이스, 시미즈건설 등과 공동 출자 회사를 설립했다. 이번의 실적을 살린 로켓을 직접 제조할 방침이다. 와카야마현에서 건설을 계획하는 발사장에서의 발사까지 모두 직접 실시할 생각이다. 로켓의 비용을 몇 억 엔으로 낮추고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유연하게 발사 일정을 조정하고, 세계시장에서 통용되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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