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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기업의 70%가 이익 증가 -- 세계 경기 회복이 순풍으로 작용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0 10:10:20
  • 조회수601

일본, 상장기업의 70%가 이익 증가
세계 경기 회복이 순풍으로 작용

상장기업의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2일까지 2017년 4~12월기 결산을 발표한 기업의 약 70%에서 최종적인 이익을 나타내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세계 경기의 회복을 배경으로 전자기기 및 기계, 상사 등 폭 넓은 업종에서 수익을 늘렸다. 환율의 엔고 등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2018년 3월 통기는 2년 연속으로 최고 이익을 갱신할 전망이다.

3월 결산 기업에서 2일까지 결산 발표한 것은 전체의 39%에 해당하는 619개 사이다. 이 중 69%의 기업의 이익이 증가했다. 회사 수 베이스로는 2013년 4~12월기(71%) 이래로 4년 만의 높은 수준이다. 순이익의 합계액은 11조 1,923억 엔으로 36% 증가해 4~12월기에서는 6년 연속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미쓰비시전기의 4~12월기의 순이익은 43% 증가한 1,931억 엔으로 사상 최대였다. 중국에서 스마트폰 및 전기차 관련 공장용으로 설비를 자동화하는 FA기기가 호조세이다. FA의 수주액은 “17개월 연속으로 전년을 웃돌고 있어 고수준의 수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마쓰야마(松山) 전무) 2018년 3월기의 순이익 예상도 상향 조정했다.

미쓰이물산과 이토추상사는 4~12월기의 순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였다. 철광석 등 자원가격의 상승에 더해 식료 등도 채산이 올라갔다. 자원가격의 미래에 대해서 미쓰이물산의 마쓰바라(松原) 최고재무책임자는 “일시적인 조정은 있어도 개발도상국의 수요는 안정적이다.”고 말한다.

상장기업의 2018년 3월기 통기의 순이익(미발표 기업 포함)은 전기 대비 21% 증가로 2년 연속으로 최대가 될 전망이다. 1월 이후 상향조정에 나설 기업이 잇따르고 4~9월기 결산 때보다 이익률이 절상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에셋 매니지먼트의 이치카와(市川) 씨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을 얻기 쉬워진 상황에 세계 경기 회복이 순풍이 되어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려되는 점 중 하나는 엔고이다. 주요기업의 1~3월기의 상정 환율은 1달러=110엔이 대다수이다. 최근의 환율 시장은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추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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