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노동성, 고용 20만 명 증가 -- 임금 상승, 8년만에 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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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0 10:06:03
- 조회수581
미국, 고용 20만 명 증가
임금 상승, 8년만에 고수준
미국 노동성이 2일 발표한 1월의 고용통계는 경기 동향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비농업 부문의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20만 명 증가했다. 시장 예측(17만 5천 명 정도)를 웃돌아 노동 시장은 호조세를 유지했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로 2.9%가 되어 2009년 6월 이래의 고수준이다. 대형 감세 등으로 임금에 상승 압력이 강해졌다.
실업률은 4.1%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약 17년만에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용자의 증가는 호조세의 기준이 되는 20만명으로 2개월만에 달성해 최근 3개월의 증가 폭은 월 평균 19만 2천명이었다. 호조세의 내수를 반영하여 업종 별로는 건설업이 3만 6천명 증가하고 소매업도 1만 5천명 증가했다.
평균 시급은 26.74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로 2.9% 상승해 2008년의 금융위기 전 수준인 3%대에 가까워졌다. 미국 경제는 확대 국면이 9년째를 맞이했지만 임금 상승의 더딤이 과제였다. 노동 시장의 핍박감이 더욱 강해져 드디어 임금 인상 압력이 높아졌다. 미국 경기가 과열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2일 오전의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의 지표가 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여 일시적으로 2.84%로 약 4년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다우 공업 주식 30개 종 평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락 폭은 일시적으로 350달러에 달했다. 미일 금리 차의 확대가 의식되어 엔화 시장은 하락했다. 전월 대비 1엔 가까이 엔화 약세∙달러 강세인 1달러=110엔 30전 전후로 추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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