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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DC, 스마트폰 성장 분기점 -- 작년, 첫 세계 출하 감소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0 10:04:18
  • 조회수527

스마트폰 성장 분기점
작년, 첫 세계 출하 감소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1일, 2017년 스마트폰의 세계 출하 대수가 전년 대비 0.1%감소한 14억 7,240만대였다고 발표하였다. 적은 비율이기는 하지만 애플이 07년에 iPhone을 발매한 이래 감소는 처음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가 주도해 온 IT산업에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최고급 기종에 바로 달려들지 않게 되었다”. IDC의 라이언 레이스 씨는 매년 둔해지는 시장 성장률이 드디어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유를 이렇게 분석한다. 1위 삼성전자는 ‘갤럭시’의 판매가 정체되어 있으며 2위의 애플도 ‘iPhone X’의 생산을 줄였다.

2사는 여명기부터 시장을 견인해 왔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나 카메라와 같은 단말 기능의 진화가 정체되고 가격에 맞은 참신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는 상위 기업의 점유율에도 나타나고 있다. 17년의 애플과 삼성의 합계 점유율은 36.3%로 50%에 달했던 5년 전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하였다. 대신에 대두한 것이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의 중국 기업이다.

3사는 17년에도 성장을 계속하였다. 오포가 1월에 일본 시장에 참여하는 등 해외 전개도 현저해졌다. 지금까지는 인도나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애플이나 삼성과의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약 10년 전에 스마트폰 시장이 부상하면서 컴퓨터 중심의 ‘윈텔(MS의 윈도 와 인텔 반도체의 결합)시대’가 끝났다. ‘스마트폰의 다음’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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