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소재의 가격 상승 -- 제품으로의 ‘전가’ 어려워, 중소기업의 경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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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7 16:31:49
- 조회수627
원유·소재의 가격 상승
제품으로의 ‘전가’ 어려워, 중소기업의 경영 압박
원유 및 각종 소재의 가격 상승으로 원재료비와 연료비가 중소기업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 전력 10개 사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석탄의 가격 상승을 반영해 3월의 전기요금을 끌어올릴 방침으로 영향은 커질 전망이다.
알루미늄 부품을 가공하는 가마고오리제작소(Gamasei)는 알루미늄 재료의 가격 인상 요청을 1월 초에 받았다. 2월 출하 분부터 인상 폭은 2~3%이다. 제품으로의 가격 전가는 “일부는 이해해주었지만 전액은 무리였다.”(이토(伊藤) 사장)라고 말한다. 다만 “연구개발비 및 시제품의 수주가 많아 가격 교섭도 그때마다 한다.”(이토 사장)며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예상이다.
그보다 이토(伊藤) 사장이 우려하는 것은 재료의 품귀현상이다. “2017년 가을 이후 2, 3일 기다리지 않으면 재료가 들어오지 않는 때가 한 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다.”(이토 사장) 나아가 품귀가 되면 납기가 늦어지는 건 아닐까 하고 우려한다.
간자키공업은 강재를 가공하는 벤딩 롤을 제조하고 있다. 고객의 대다수는 조선 관계이다. 쓰루 가츠야(鶴克也) 사장은 “강재 관련의 가격이 전년 대비 10% 상승다. 제품에 따라서는 10% 이상이다.”(쓰루 사장)며 힘든 사정을 밝힌다. 다만 급격한 가격 인상은 어렵다고 한다.
가쓰론(Katsulon)의 이시카와(石川) 사장은 “합성수지재료의 가격 인상을 타진 받고 있다.”고 밝힌다. 가쓰론은 합성수지의 압출 성형으로 건자재 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직 수용하고 있지 않지만, 5~10%의 인상”(이시카와 사장)을 예상하고 있다. 거기다 광열비의 상승도 부담된다.
전력회사를 변경하면 광열비를 억제할 수 있지만 재료는 고객이 지정하는 경우가 많아 변경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품가격으로의 전가도 어려워 “불채산 제품이 증가했다.”(이시카와 사장)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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