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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필요 없는 IoT기기 개발 -- 통신기기 벤처 MTES, 온도차 발전을 이용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7 16:14:10
  • 조회수949

전원 필요 없는 IoT기기 개발
MTES, 온도차 발전을 이용

통신기기 벤처기업 MTES(도쿄)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기기로, 외부 전원에 접속하지 않아도 가동되는 제품을 개발한다. 온도차를 이용해 발전하는 기술을 가진 미국 Matrix(캘리포니아 주)와 연대해 MTES가 보유한 저소비 전력 통신기술 LPWA(Low-Power Wide-Area)와 결합시킨 제품을 개발. 2020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미국 기업과 연대해 2020년의 실용화 목표 --
매트릭스는 체온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인 ‘파워워치’를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온도차를 이용해 열을 전기로 전환하는 열전 효과라고 불리는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체온과 외부 기온의 차이로 발전하는 제품이다.

MTES는 매트릭스와 4월부터 국내에서 실증 실험을 개시한다. MTES는 LPWA를 탑재한 IoT기기를 제조. 기기의 소비 전력은 약 0.2~0.3와트 정도로, 매트릭스가 파워워치에 탑재한 온도 차 발전만으로는 부족하다.

매트릭스는 지금보다 발전 효율을 높인 기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두 회사가 연대해 IoT기기의 설치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빌딩 옥상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에어컨 기기의 배기를 통해 외부 공기와의 큰 온도 차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에 사람 감지 센서를 부착할 경우, 필요한 시간에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전력을 쉽게 낮출 수 있다. 배터리에 발전된 전기를 저장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철도 노선에서 기상 상황을 확인하거나, 철로로의 침입자를 감시하는 등, IoT기기로써 이용할 수 있다. 철로 및 산업 시설 등 많은 장소를 동시에 감시하고 싶을 때는 새로운 전원이 필요 없는 IoT기기를 사용한다면 전원 케이블에 접속해야 하는 기존의 기기에 비해 부재 비용 및 공사비 등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LPWA는 장거리 통신과 저소비 전력, 저비용이 특징이다. MTES는 미국의 IBM 등이 추진하는 무선통신 방식 ‘LoRa’를 베이스로 한 LPWA를 통해 통신 속도를 크게 고속화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독자적 기술은 LoRa에 비해 10배 이상인 매초 최대 20킬로비트의 통신이 가능. 사무실 및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에어컨과 조명 기기를 일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MTES는 토판 폼스(Toppan Forms)와 리코 리스(Ricoh Lease)로부터 출자를 받아 최근에는 각종 센서와 조합해 조명뿐만이 아닌 에어컨 관련 기기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MTES의 2017년 4월~2018년 3월까지의 매출은 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약 2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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