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해 시에도 통신 확보 -- 스카파 JSAT, 풍차 탑재한 위성통신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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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6 11:06:55
- 조회수640
재해 시에도 통신 확보
스카파 JSAT, 풍차 탑재한 위성통신 설비
스카파 JSAT(SKY Perfect JSAT)는 해외 판매를 위한 비상용통신설비를 개발한다. 풍력에너지 벤처 기업인 Challenergy(도쿄)와 협력하여 풍력발전기를 탑재한 위성통신 설비를 필리핀 등에 설치한다. 태풍 등의 재해 발생 시에도 전력을 확보하여 섬이나 산간 지역의 지자체 등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발신할 수 있도록 한다. 2019년도 사업화를 목표한다.
챌리너지가 개발한, 태풍과 같은 강풍이 불어도 발전할 수 있는 수직축형의 ‘마그누스 풍차’와 스카파의 위성통신 설비 등을 조합시킨다. 마그누스 풍차의 출력은 약 10기가와트로 하여 통신 설비에 풍력을 공급한다. 재해 발생 시에도 통신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지자체나 의료기관, 숙박시설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마그누스 풍차는 프로펠러 풍차와 비교하여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 건설 비용은 1,500만엔 정도로 프로펠러보다 저가인 경우가 많다. 통신 기능을 정비하여 풍차에 접근할 수 없는 재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외부에서 발전량 등을 컨트롤할 수 있다.
필리핀의 섬 대부분은 디젤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태풍이 가까이 오면 연료 수송선을 운항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최저한의 전력과 통신 인프라 유지가 과제다. 스카파는 현지의 요구에 대응한다.
스카파와 챌리너지는 1월, 오키나와현 난조시에 동(同) 설비를 설치하여 실증 실험을 시작하였다. 풍차의 출력은 1기가와트 정도로, 통신 설비는 지자체 등에 납입하고 있는 비상용과 동등한 것이다. 스카파의 관제국을 경유하여 인터넷에 접속한다. 앞으로는 필리핀에도 실험 설비를 설치하여 개발을 추진한다.
해외에서의 사업화에 있어서는 현지의 통신사업자와 연계하는 것도 검토한다. 스카파의 통신위성은 선박이나 항공기 항로를 중심으로 태평양의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와 조합한 비상용 통신 설비를 개발하여 사업 확대를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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