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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통신 지연을 저감 -- 후지쓰 네트워크, 단말에서 데이터 처리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6 11:04:33
  • 조회수763

위치정보 통신 지연을 저감
후지쓰 네트워크 솔루션즈, 단말에서 데이터 처리

후지쓰 네트워크 솔루션즈(요코하마시)는 GPS를 활용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확충한다. 미국의 벤처 기업과 협력하여 단말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을 갖춘 통신기기를 판매한다. 또한 일본판 GPS인 준천정위성 ‘미치비키’를 활용한 오차 수cm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자동차나 농기계, 공항 작업차의 자율주행용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 2020년까지 매출 120억엔을 목표한다.

미국 통신기기 벤처 기업인 Relay2(캘리포니아 주)와 최근에 국내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Relay2의 통신기기를 발매한다. 가격은 11만 9,000엔부터다. 옥내∙외에서 고정밀도 위치와 시간을 측위할 수 있는 ‘타임&포지션’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한다.

통신기기는 CPU(중앙연산처리장치)와 메모리(기억장치), 근거리 무선통신 ‘Wi-Fi’ 기능을 탑재한다. 센서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그대로 클라우드에 송신하는 것이 아니라 엣지 컴퓨팅으로서 데이터를 메모리에 보존하여 CPU가 데이터의 분석을 그 자리에서 하거나 데이터의 일부를 압축하여 고속 통신하거나 한다.

기존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직접 클라우드에 송신하는 것과 비교하여 통신 회선이나 클라우드에 걸리는 부하가 가벼워져 고속 통신과 고속 처리가 가능해진다. AI나 빅데이터 해석 기술의 진전으로 센서 수와 데이터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에서 데이터 통신이나 처리가 지연되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이용을 촉구하고 있다.

고정밀도로 위치를 측정하는 통신망도 구축한다. 이번 봄에 본격 운용되는 일본판 GPS ‘미치비키’를 사용하여 전자기준점이라 불리는 위성 전파를 수신하는 측량용 관측시스템과 결합시켜 GPS의 정보를 보정한다. GPS만이라면 약 10m의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차 수cm까지 정밀도를 올린다.

일본항공이나 ANA홀딩스가 출자하는 항공통신서비스의 AVICOM JAPAN(도쿄)과 공항에서 자율주행하는 화물 운반차의 정보를 수집하는 실증 실험을 2월부터 시작한다.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할 때에 승객의 짐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차나 정비차량, 작업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쓸데없는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율주행 제설차나 자동 농기계의 위치를 오차 수cm로 파악하여 진입 금지지역에 가까워지면 통지한다. 후지쓰 네트워크 솔루션즈가 통신망 설계나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18년도 후반에 옥내 대응 전자기준점을 사용하여 사무실이나 소매점에서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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