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혁신력 : 발명을 이노베이션으로 -- 초스마트 사회 조준, 무선급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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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1.2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03 11:50:25
- 조회수563
일본의 혁신력
발명을 이노베이션으로
초스마트 사회에 조준, ‘언제라도 급전’ 가능
일본경제신문사는 27일, 도쿄 도내에서 ‘일본의 혁신력’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2014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나고야대학의 아마노(天野)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발명을 이노베이션으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하였다. 파나소닉의 미야베(宮部) 전무 등이 일본에서 이노베이션을 발신하는 과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발상 전환의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모두 강연을 한 아마노 교수는 노벨상을 수상한 청색 발광 다이오드(LED)가 시장 개척에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노베이션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정비의 중요성을 호소하였다. 기술의 완성도에 대해 ‘지금의 대학에서는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연구는 많다. 앞으로는 1을 실용 수준의 10으로 하는 연구도 소중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아마노 교수는 기초연구부터 이노베이션까지 다루기 위해, 60개가 넘는 기업이나 대학, 공공기관과 협력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다. 청색 LED의 열쇠가 되는 재료 ‘질화갈륨’의 가능성도 언급. 연구가 진행되면 무선 급전으로 모든 것에 언제라도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IoE 사회가 실현된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강연을 한 파나소닉의 미야베 전무는 고품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공업 사회’ 시대의 발상이 일본 기업에 강하게 뿌리내린 것을 이노베이션이 창출되지 않는 요인으로 들었다. 제품의 디지털화, IoT의 진전으로 인해 ‘‘크게 변하고 있는 초스마트 사회를 조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한다.
강연 후에는 스타트업 기업의 경영자도 참여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PeptiDream의 구보타(窪田) 회장은 미국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이 많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실패 사례도 많다는 점에 착안. “미국은 실패해도 인재나 지적 재산을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라며, 실패를 활용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마이크로파 화학의 요시노(吉野) 사장은 대학과 기업에서 인재 교류가 활성화되지 않는 것을 과제로 제시하였다. 대학에도 비즈니스 감각을 갖는 연구자가 있다. “사람의 교류를 더 자유롭게 하면 다양한 이노베이션이 창출될 것이다”라고 지적하였다.
파나소닉의 미야베 전무는 “사람∙사물∙돈과 비교하여 정보는 ‘산업자원’으로 적극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Kubota의 이다(飯田) 사장은 농업에서 AI 등의 활용이 활발하다고 강조. “모든 데이터, AI, 자율주행 등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IT 인프라의 정비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심포지엄은 일본경제신문에서 2017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일본의 혁신력’ 관련 이벤트로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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