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덴겐, 120킬로와트 충전기 개발 -- EV 충전시간 6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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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23 09:13:57
- 조회수625
신덴겐, 120킬로와트 충전기 개발
EV 충전시간 60% 단축
신덴겐공업은 일본계 업체에서 처음으로 최대 출력 120킬로와트의 전기차(EV) 용 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4월부터 수주를 시작한다. 일본의 급속 충전 규격 ‘차데모(CHAdeMO)’의 최신판에 대응해 충전 시간을 기존 대비 60% 단축 할 수 있다. 자동차 배터리의 대용량화로 인해 단시간으로 충전 가능한 고속 출력 대응의 급속 충전기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덴겐은 타사에 앞서 제안하여 일본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 인도 등 EV의 보급이 전망되는 개발도상국으로의 전개도 검토한다.
일본계 업체가 생산하는 급속 충전기는 기존에는 최대 출력 50킬로와트까지가 주류였다. 현재 일반적인 EV에서 충전 시간은 30~40분 소요된다. 신덴겐은 차데모의 최신 인증을 일본계 기업에서 처음으로 봄에 취득해 고속도로 및 상업시설 용으로 순차 제안한다. 산업용의 전원설비제조에서 쌓은 통신기술을 활용한다. 차량 측의 배터리의 상태를 정밀하게 검출 가능한 기능을 탑재하는 것으로 고출력화를 실현했다.
고효율의 자사제품 AC/DC 컨버터를 탑재하고 있는 등, 비와 바람이 내부에 들어오지 않는 구조로 내구성이 우수하다. 가격은 1대 600만 엔을 상정하고 있다. 자회사에서 생산한다.
일본은 현재 약 7,100기의 급속 충전기가 공공 장소에 설치되어 있지만 자동차 업체들이 EV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신설 및 기존 설비의 교체 수요가 전망된다.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자동차 배터리의 대용량화가 추진되고 있어 고출력 대응의 충전기의 수요도 확대된다. 인도도 2030년까지 EV만을 판매하는 전략을 내놓는 등 향후에는 개발도상국에서도 충전 인프라의 정비가 추진될 전망이다.
신덴겐은 이러한 국내외의 수요를 한발 먼저 끌어오기 위해 선행투자로 급속 충전기 사업을 확대한다. 2017년 9월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미국 와이트리시티의 무선충전기술을 활용한 신형 충전기의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신덴겐의 2017년 3월기의 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신에너지사업의 매출액은 약 110억 엔이다.
EV용의 급속 충전기를 둘러싸고는 일본 국내에서는 신덴겐 등 니치콘 및 타카오카토코 등이 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점유율 선두의 시그넷이브이도 마루베니를 통해 일본에서 고출력 급속 충전기의 본격 판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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