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정보기술), 2018년의 조류는? -- 새로운 기술동향을 5가지 트렌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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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6 10:05:59
- 조회수685
NEWS 이렇게 읽는다
IT, 2018년의 조류는?
새로운 기술동향을 5가지 트렌드로
2018년 IT(정보기술) 분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올해 예상되는 연간 활동을 바탕으로 새로운 동향을 5가지 트렌드로 정리해 보았다.
■ 자동차 – CASE
자동차의 IT화에는 ‘커넥티드(Connected, 접속)’ ‘오토노머스(Autonomous, 자율주행)’ ‘셰어드(Shared, 공유)’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전기)’의 4가지 요소가 있다. 첫 글자를 따서 ‘CASE(케이스)’로 불리는 것도 있다.
2017년 말에 혼다가 중국의 전자상거래 최대 기업인 알리바바집단과 함께 커넥티드카를 개발하는 것이 명확해 졌다. 자율주행에서 앞서있는 독일 아우디는 2018년, 운전을 기계에게 맡길 수 있는 ‘레벨3’의 기술을 고급차인 ‘A8’에 탑재할 계획으로, CES에서도 자동차의 최신기술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일본판 GPS라고 부를 수 있는 준천항위성 ‘미치비키(길잡이)’에 의한 고정밀도 측위 보강서비스가 4월부터 시작된다. 유럽의 측위 기술에 실적이 있는 시스템 개발의 마젤란시스템즈재팬(효고 현)은 봄에 준천항위성용의 칩형 수신기를 발매한다는 계획이며,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농업기계 및 건설기계, 드론으로의 활용도 추진할 방침이다.
■ 금융 – 핀테크
개정은행법이 봄에 실시됨에 따라 핀테크 사업자의 등록이 의무화된 반면, 금융기관에도 외부의 사업자아 시스템을 접속할 수 있게 사양을 공개하는 ‘오픈 API’의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법개정으로 인터넷 송금서비스 등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 은행협회도 은행간의 온라인 시스템을 쇄신하여 타행으로의 계좌 이체가 오후 3시까지에서 24시간 365일간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의 등장으로 종래의 은행 시스템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에 향후에는 금융 IT서비스와 연동함으로써 송금 수수료의 인하 등도 추진해 갈 예정이다.
■ 방송 – 3D∙4K∙5G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세계를 리드하는 가전업체가 있으며 올림픽은 그들의 기술력을 안팎으로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하다. 고정밀도의 화상을 표시하는 ‘4K’의 기술은 물론, AR(확장현실) 및 VR(가상현실) 등의 3D(3차원) 기술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인터렉티브한 영상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제동보송신(一齊同報送信)의 방송기술만으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5G(제5세대) 통신기술’의 실용화도 가속될 전망이다.
그 전초전은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다. 총무성이 통신사업자의 신규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작년 말에 주파수의 새로운 할당 방침을 발표했다. 이본에는 LTE의 서비스가 대상이었으나, 바로 라쿠넨(樂天)가 신청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당사는 전자 상거래 및 금융 등 다양한 자사 서비스와 융합할 계획으로 당연히 5G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방공업계에서도 올해는 12월에 4K∙8K의 위성실용방송이 시작된다. 그것은 ‘3D∙4K∙5G’의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을 의미한다.
■ 가전 – 스마트 홈
가전과 스마트폰의 연계는 사용의 편리함에 있어 성과를 내지 못해 커다란 보급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가을, 미국 구글과 미국 아마존닷컴이 일본에서 잇따라 인공지능(AI)에 의한 스마트 스피커를 발매. 인터넷 대기업인 LINE 및 온쿄, 소니 등도 참여하여 올해는 미국 애플도 스마트 스피커의 ‘홈팟(HomePod)’을 발매할 예정이다.
앞서가는 유럽시장에서는 커튼의 개폐나 도어의 잠금 등 가정내의 전기 시스넴의 조작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집이 좁은 일본에서는 구미(歐美)만큼은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고령자 및 젊은 독신세대 등에서는 가전의 새로운 기술혁명을 이끄는 견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서비스 – 셰어링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 2020년의 도쿄올림픽을 향한 민박 사이트의 확산 조짐이다. 민박사업을 합법화하기 위해 ‘주택숙박 사업법(민박법)’이 2018년 6월에 시행되기 때문이다. 라쿠텐이 부동산 주택정보사이트의 ‘LIFULL HOME'S’를 통해 민박 물건의 모집을 시작하고 있다.
셰어링에서는 특히 중국계 사업자의 진출도 놓칠 수 없다. 소프트뱅크가 출자하는 종국의 최대 라이드셰어(합승)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은 택시 대기업인 제일교통산업과 손잡고 일본에 진출. 중국의 대형 자전거 공유 업체인 모바이크도 2017년 여름부터 삿포로 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년 상반기에는 당사의 일본법인에 출자한 LINE도 진출할 예정이다. 민박 사이트에서도 중국 최대 숙박공유업체 투지아가 일본에 진출하는 등, 일본에서 ‘중국 경제권’의 확대가 예상된다.
이렇게 올해 일본의 IT업걔의 트렌드를 보면 국내 규제에 보호받아 온 분야에서의 외국 업체의 진출 및 대두가 눈에 띈다. 일본정부도 올해는 ‘국가전략특구법’을 개정하여 신기술 및 새로운 서비스의 보급을 촉진시키는 규제개혁제도인 ‘레귤러터리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나, 그런 시책을 서둘러 시행하지 않으면 2018년도 외국기업이 국내 IT시장을 리드하게 될 수도 있다.
2018년 IT 캘린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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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개정 마이넘버 법(일본판 주민등록번호 법) 시행 |
미국 가전 IT박람회 'CES'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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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 개최 |
모바일 박람회 'MWC'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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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닛산과 DeNA가 요코하마 시에서 자율주행 실증실험 |
4월 |
준천항위성에 의한 측위 보강 서비스가 개시 |
봄 |
개정은행법 시행, 금융기관에 '오픈 API' 요구 |
라쿠텐, 휴대전화 캐리어사업에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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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쓰, PC사업을 레노보와 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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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
EU 일반데이터 확보규칙(GDPR)이 스타트 |
6월 |
주택숙박 사업법 (민박법) 시행 |
유럽 IT박람회 'CeBIT'이 독일 하노바에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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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
유럽 가전 박람회 'IFA'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
10월 |
전국은행협회, 은행간 계좌이체를 24시간화 |
가전 IT박람회 'CEATEC'이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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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4K∙8K의 위성방송이 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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