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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산업을 지탱하는 기업과 기술 -- 하타다, 고무 제품의 스페셜리스트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5 14:58:09
  • 조회수640

상승기류에 타라(43)
항공기 산업을 지탱하는 기업과 기술
고무 제품의 스페셜리스트

하타다(Hatada)는 정밀 고무 부품의 제조를 하고 있다. 고품질 부품을 빠른 납기 혹은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항공기 부품에 요구되는 국제규격 ‘JISQ9100’도 취득했고 제조한 실적도 있다. 여기서 쌓은 가공기술을 살려 개발한 것이 비행기의 창문에 붙여 햇빛을 막는 ‘항공기 객실 창문용 차광 시트’이다. 10개 사 이상의 항공회사에서 채용되고 있어 시장의 확대를 전망한다.

항공기 객실 창문용 차광 시트는 자기점착성이 있는 검은 실리콘 소재의 제품이다. 항공기의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 100% 빛을 차단할 수 있다. 물로 닦을 수 있으며 가볍고 잘 타지 않기 때문에 항공기 안에 상비하기 좋다.

최근 보잉787을 비롯해 상하로 개폐되는 햇빛 가리개가 달려있지 않은 기체가 늘고 있다. 주변에 스위치로 빛의 투과를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전기배선의 고장 등이 발생하면 빛을 차단할 수 없다. 그 때 하타다가 개발한 시트가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승객이 완전히 창문으로부터의 빛을 차단하고 싶은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시트의 판매는 전체의 3% 정도에 그치지 않지만 광고선전효과는 크다. 하타다(畑田) 사장은 “항공기 관계의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항공기 이외의 분야에서도 항공기 부품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기업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좋은 만남이 있다.”고 밝힌다.

하타다는 특수형상의 부품 및 금속과 고무를 녹여 접착시킨 부품 등 다종 다양한 고무 제품의 제조를 수주할 수 있다. 이러한 전시회에서 만난 기업으로부터 항공기 이외의 부품을 의뢰 받는 일도 많다. 기회는 확실하게 일로 연결하고 있다.

하타다 사장은 자사의 강점을 “도면대로 만드는 것만이 아닌 빠른 납기 등의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점이다.”고 분석한다. 해외 기업에게는 따라할 수 없는 ‘메이드 인 재팬 품질’을 목표로 갈고 닦은 기술은 항공기 산업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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