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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에 빛, 차세대 램프 개발 -- 조명 업체, 기술 개발에 박차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5 14:55:17
  • 조회수695

자율주행에 빛, 차세대 램프
조명 업체, 기술 개발에 박차

자율주행의 본격화를 위해 자동차용 조명 업체가 차세대 램프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고이토제작소는 광선의 반사로 전 방위의 보행자 및 차량을 감지하는 램프 및 주행상황을 빛으로 전달하는 조명의 개발에 착수했다. 이 조명은 이치코공업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탠리전기 및 미쓰비시전기는 자동차의 동선을 도로 위에 조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개발은 안전한 자율주행의 실현이 목적이다. 조사방법의 표준화 등 과제는 있지만 자율주행 차 보급을 내다본 개발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 2030년에 탑재 급증 --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시스템이 주행환경을 관측해 가속 및 제동 등 복수의 조작을 자동으로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이라 불리는 레벨2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2025년 이후에 저가격화가 진행될 거라고 보고 있다. 2030년에는 레벨2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신차 대수가 전세계에서 2015년 대비 약 549배인 2,798만 대로 급증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가속화와 함께 중요해지는 것이 차량 혹은 운행상황에 있어서 안전성의 담보이다. 전조등 및 후미등 등의 자동차 조명용도 노면을 비추거나 코너를 돌 때에 점멸시키거나 하는 것에 더해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고이토제작소는 레이저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한 자동차용 램프를 개발했다. 광선을 방사해 반사신호를 받아 대상물의 거리 및 대상물의 이동속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 ‘라이더’를 전조등과 후미등에 내장해 자동차의 전 방위에 있는 다른 차량 및 보행자를 감지한다. 램프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접속해 사고가 발생할 것 같은 순간에 가감속시키는 등 안전성의 향상을 위한 적용을 검토해 몇 년 안에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 안전의식 재고 --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자신의 차량만이 아닌 주위에 대한 안전 재고도 필수적이다. 고이토제작소는 센서를 부착한 램프와 조합시킨 ‘머큐니케이션 램프 시스템’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램프를 자동차 주위의 모든 방향에 설치한다. 자동차의 주행상황을 주위에 알려 안전 재고를 도모한다.

자동차 주위뿐 아니라 운전석에도 램프를 설치해 탑승자에게도 자동차의 상황을 빛으로 알리는 것으로 “자율주행의 상황에서도 자동차에 주의 하도록 하여 안전에 관련된 의식을 계속 가지도록 한다.”(요코야(横矢) 사장)라는 목적이 있다.

이 시스템 전체의 실용화는 자율주행이 본격화되는 2030년을 상정하고 있다. 다만 “자율주행의 일부는 2020년에 실용화가 추진되기 때문에 일부 기술은 그 때 즈음에 실차에 탑재하고 싶다.”(요코야 사장)며 의욕을 보인다.

이 램프는 이치코공업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주위를 둘러싸고 빛을 내 주위에 상황을 전달하는 시스템은 똑같다. 현시점으로는 청색, 백색, 주황색의 빛을 내며 발광장소도 전 방위 혹은 일부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슨 색의 빛을 램프가 어떤 부분에서 비추는 가에 따라 주위로 전달되는 형태를 바꾸어 상품으로써의 유용성을 높일 생각이다. 미노카와(箕川) 마케팅 부장은 “완성차 업체와 협의하면서 2020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

-- 조기 실용화로 --
“빛이기 때문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라고 스탠리전기의 가게야마(影山) 주임은 말한다. 스탠리전기가 개발한 것은 차체 후방의 후미등에서 노면 위에 화살표 등을 투영하는 기술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EL)를 사용해 자동차가 후진할 때에 센서가 보행자 등을 감지하면 진행방향에 화살표를 비춘다. 보행자에게 주의를 재고시켜 충돌을 방지한다. 자율주행 시스템과도 연계해 차 안에도 주의를 촉구하는 등의 이용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노면조사기술을 개발한 것은 자동차용 조명 업체만이 아니다. 미쓰비시전기도 후진 시 및 문 개폐 시에 노면 및 차체에 주의 재고를 나타내는 도형 등을 조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동차의 후방 및 문에 LED광원을 내장했다. 차체에도 같은 도형을 표시한다. “제안은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완성차 업체에게 소개하면 좋은 반응을 보였다.”(담당자)라고 하며 조기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 표준화 등 과제 --
자율주행에 공헌하는 조명의 완성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첫 번째는 표준화이다. “첨단조명의 개발을 서두르는 유럽과 비교해 이러한 상황에는 이렇게 비추는 방법이라고 하는 빛의 표현방법에 관련된 공통 인식이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이치코공업의 미노카와 부장은 인식하고 있다. 업계 전체가 연계해 표현방법의 디펙토 스탠다드 마련을 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위기감이 강하다.

두 번째는 일본의 법규에 대한 적합성 문제이다. 조명에 관련된 법규는 도로교통법 및 도로운송차량의 보안기준 등 매우 다양하다. 현재 법규에 차세대 램프를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설계의 수정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각 업체에 공통된 사항이다. 다만 “자율주행화는 조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형태로도 가능한 두 번 다시 없는 기회이다.”고 고이토제작소의 요코야 사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자율주행의 발전은 기정사실이며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각 회사는 지혜를 모으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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