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영상을 수집∙분석 -- 국립정보학연구소, 기술 개발의 새로운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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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2 09:41:38
- 조회수591
의료 영상을 수집∙분석
국립정보학연구소, 기술 개발의 새로운 거점 마련
국립정보학연구소는 대량의 의료 영상을 수집해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의료 빅데이터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일본병리학회, 일본의학방사선학회의 3개 학회와 연계해 2017년에 영상 데이터 등록을 시작.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영상 분석을 통해 의사의 진단 지원과 최적의 치료법 선택 등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번 연계는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사업으로 3개 학회가 추진하는 연구에 국립정보학연구소가 협력하는 것이다. 각 학회는 내시경과 엑스레이 등 의료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을 익명으로 처리한 후 의료 빅데이터 연구센터의 클라우드 기반에 전송한다. 데이터 전송에는 국립정보학연구소가 전국에 구축한 안전한 초고속 회로를 이용한다.
2017년에는 3개 학회가 총 약 90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약 40만 개의 증례 자료와 수 백만 장의 영상 등록을 목표로 했다. 일본안과학회와도 연계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사토(佐藤) 센터장은 “올 재팬 체제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한다.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층학습 등 AI를 이용한 분석 기술을 개발. 소화기 내시경 영상에 대해서는 우선 ‘위의 이상 검출’, ‘장기 및 부위 특정’ 등의 자동 분석을 목표로 한다. 영상 진단 및 병리 진단에는 의사의 경험과 암묵적 지식이 중요하다. AMED의 스에마쓰(末松) 이사장은 “AI의 도움으로 의사의 업무가 달라질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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