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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AR’로 고객의 움직임을 3D 추적 --히타치LG데이터, 고객 분석장치 개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2 09:45:19
  • 조회수893

‘LiDAR’로 고객의 움직임을 3D 추적
히타치LG데이터, 고객 분석장치 개발

히타치제작소와 LG전자가 공동 출자하는 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HLDS)는 레이저를 사용한 센서 ‘라이더(LiDAR)’를 사용해 소매점에서의 고객 움직임을 추적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다수의 센서를 사용해 고객이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의 동선 및, 어떤 진열대에 관심을 보였는지 등을 감지한다. 신제품은 생산을 개선해 가격을 기존의 절반을 내려 편의점 및 소형 마트에서도 채용하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개발한 라이더는 폭 14~16cm, 높이 4~8cm, 깊이 7~15cm정도이다. 무게는 500~800g으로 천정에 설치해 사용한다. 적외선을 광범위로 조사하여 반사된 빛을 수신해 사람과 물체의 크기 및 형태, 거리, 움직임을 3D로 감지한다. 카메라 센서와 비교해 개인의 얼굴 등이 특정되지 않아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다수의 사람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소매점은 다수의 라이더를 천정에 설치해 고객의 수를 계산하거나 동선을 추적하거나 한다. 상세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손의 움직임 및 높이도 감지해, 고객이 어떤 진열대에 손을 뻗었는지 등을 파악한다. 최대 약 10m 떨어져 있는 사람을 포착할 수 있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잘 팔리는 상품의 진열장소 및 점포 레이아웃, 상품구성을 최적화하여 수익 증대로 연결하거나, 생산현장에서 직원의 동작을 검증해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거나 할 수 있다. 개호시설 및 고령자를 위한 주택, 독거노인을 지켜보는 센서로써의 수요도 개척한다. 카메라 영상과 조합시키면 도둑 및 불법침입, 위험구역의 출입 등을 감지해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HLDS는 PC용 광디스크드라이브에서 전세계 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기업이다. 지금까지 쌓은 광학제품의 설계제조 기술을 응용해 새로운 소형 라이더를 개발했다. 1개의 케이블로 데이터의 전송과 전원공급이 가능해 PC 1대로 다수의 센서를 조작할 수 있다.

광디스크드라이브에서 조달하고 있는 부품 및 기존의 설계기술을 활용해 센서의 제조 비용을 낮추었다. 이로 인해 기존 제품과 거의 같은 최대 10.m까지의 감지가 가능한 성능을 가지면서 가격을 절반인 1대에 10만엔으로 만들었다. 소매점포용 이외에도 공장 등에서의 사용에 적합한 방진∙방수기능이 달린 타입도 개발했다.

클라우드화가 진행되어 HLDS의 매출액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광디스크드라이브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때문에 HLDS는 광디스크드라이브에 사용되는 반도체 레이저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라이더에 착목했다. 새로은 수익의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형 센서 장치를 개발했다.

기상관측용으로 사용되고 있던 라이더이지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정용 게임기 ‘Xbox’에 접속해 손짓 발짓 및 음성으로 조작하는 단말기 ‘키넥트’에 채용해 2010년에 발매하여 소비재로 보급했다. 자율주행 차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센서로써도 활용이 전망되고 있다.

HLDS는 히타치와 LG전자가 PC용 광디스크드라이브 관련 제품의 제조∙판매를 하기 위해 2000년에 설립한 합병회사이다. 출자비율은 히타치가 51%, LG전자가 49%이다. 2016년도의 매출액은 882억 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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