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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시트 ‘개인 맞춤’ 제작 -- 요코하마국립대학, 유착 막아 회복 앞당긴다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1-11 16:08:07
  • 조회수657

세포 시트 ‘개인 맞춤’ 제작
요코하마국립대학, 유착 막아 회복 앞당긴다

요코하마국립대학대학원의 후쿠다(福田) 교수, 고바야시(小林) 대학원생, 간토학원대학의 혼마(本間) 영예교수팀은 수술 후의 상처 및 장기의 형상에 맞춘 세포 시트의 제작법을 개발했다. MRI의 영상에서 환자의 몸에 맞춘 틀을 만들어 그 표면에서 세포를 배양한다. 수술 후의 상처로 인한 유착을 막아 회복을 앞당기는 효과가 기대된다. 2018년 안에 요코하마시립대학의학부와 동물을 사용한 실험을 시작한다.

세포 시트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배양하여 환부에 부착하고 세포를 정착시킨다. 다만 기존의 평평한 세포 시트는 주름이 있는 복잡한 구조를 소장 및 대장 등으로의 이식이 어려웠다.

후쿠다 교수팀이 개발한 방법은 내장의 형상을 MRI 영상에서 3차원화하여 3D 프린터의 방법 중 하나인 ‘마이크로광 조형법’을 사용해 틀을 만든다. 내장과 같은 형태의 시트기에 정착하기 쉽고 시트의 낭비도 줄인다.

연구팀은 3~4mm의 토끼의 모양을 한 틀을 만들었다. 그 표면에 세포에 독성이 있는 금속을 포함하지 않은 생체 적합성 도금 가공을 했다. 도금의 표면에 짧은 단백질을 코팅팅하고 그 위에 세포배양한 결과, 토끼 모양을 한 세포 시트가 만들어졌다. 이 세포 시트에 전위인가하면 도금층과 단백질의 결합이 단절되어 약 5분동안 시트가 틀에서 떨어진다. 세포 시트를 실험용 생쥐의 복강막에 이식하여 1주 후에 관찰한 결과 이식한 세포 시트는 체내에서 정착하고 있었다.

기존의 세포 시트는 온도 응답성 폴리머라 불리는 재료의 위에서 배양하여 20℃ 낮추고 약 1시간에 걸쳐서 이탈한다. 후쿠다 교수는 “단시간으로 세포 시트를 이탈 가능하면 이식을 신속하게 할 수 있어 세포사를 일으키기 어려워진다. 혈관과 같은 구조의 시트도 만들 수 있다”며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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