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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의 진화 (4) -- 중노동의 부담을 덜고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0.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27 13:57:22
  • 조회수488

서비스 로봇의 진화 (4)
중노동의 부담을 덜고, 숙련된 기술을 장기간 활용

-- 요통이 줄었다 --
의료 및 농업, 건설 등의 여러 분야에서 서비스 로봇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실증실험 등 소규모로 진행되는 것이 많으며, 본격적인 활용은 지금부터이다. 그런 와중에, 사람에게 장착해서 움직임을 도와주는 어시스트 수트 (웨어러블 로봇)는 생산 서비스의 현장에서 조금씩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알루미늄판의 슬릿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도키와코우타이(常盤鋼帯,도쿄)는 파나소닉의 자회사인 액티브 링크(Active Link, 나라市) 및 사이버다인(CYBERDYNE)사의 어시스트 수트를 채용했다. 20kg 전후의 가공물의 운반 및 포장에 필요한 위치를 조절할 때,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수트를 입어서 부하(Load)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검증의 결과, 돌발적인 요통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현장 작업자는「작업 시에『요통이 온다』라는 두려움이 줄었다」라고 말한다. 타니카와 사장은「첨단기술의 도입으로, 신입사원 채용이 쉬워졌으며, 이는 기업이미지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꼽았다.

사이버다인의 수트「HAL(할)」시리즈는 하네다공항(도쿄)에서 버스의 짐을 내리는 작업에 사용되고 있다. 장착한 작업자는「짐이 상당히 가볍게 느껴진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중노동이기 때문에 경험자가 자주 이탈하고 말지만, 어시스트 수트를 활용한다면 숙련된 기술을 장기간 활용할 수 있다.

-- ‘예측의 중요성’--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테마로, 서비스 로봇이 사회에 출시되었다. 앞으로 도입을 확대시켜, 여러 가지 장소에서 로봇이 도움이 되는「로봇 혁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긴 세월 동안 로봇기술의 진화를 견인해 온 카네기메론대학의 카나이데 교수는「인간에게 서비스를 하려면, 대상자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무엇을 원하는 지를 파악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세상에서 말하는「대접」에 가까운 것이다.
주위환경을 찍는 카메라 등의 각종센서가 진화하여, 로봇은 인간 이상으로 외부의 사항을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화상 및 적외선, 레이저센서 등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해석」하는 기술은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로 착각을 들 수 있듯이, 인간은 과거의 경험치를 가미하여 외부로부터의 정보를 해석한다. 착각처럼 틀릴 수는 있으나,「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순식간에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거듭되는 진화 --
인간의 판단력에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를 사용한 데이터 분석. 게다가「경험치를 활용하여 해석기능을 담당하는『메타(Meta,고차원)』적인 기능이 로봇에 탑재된다면, 서비스 로봇으로서의 만족도는 높아진다」(카나이데 교수). 상황을 해석하여, 예측하는 힘이 로봇을 진화시킬 것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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