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 시급 1,000엔 시대 -- 9월, 인력난으로 천엔 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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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6.10.2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27 12:33:17
- 조회수382
아르바이트 시급 1,000엔 시대
9월, 인력난으로 인한 첫 천엔 대 진입 -- 외식 운송 등 채용경쟁 치열
아르바이트나 시간제 근무의 시급이 상승하고 있다. 민간 조사기관에 따르면, 9월의 전국 평균 시급이 처음으로 천엔 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10월의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조건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같은 달의 사회보험의 적용 확대 또한 인력 부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채용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의 부담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기업의 수익, 압박 요인으로 --
대형 구인 서비스업체 인텔리전스(Intelligence)가 19일 집계한, 9월모집 평균 시급(전국)은 1,003엔이었다.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 처음으로 천엔 대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상승률은 2.6%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인텔리전스의 구인 서비스「an」의 편집장인 아게츠치 씨는「10월로 예상했던 천엔 대 진입이 한 달 빨라졌다」고 했다. 점유율이 큰 외식업의 시급 상승이 평균값을 끌어 올렸다.
특히 일손 확보가 어려운 것이 선술집의 점원이다. 평균 시급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997엔으로 외식 전체의 1.6%를 크게 웃돌며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운수업의 평균 시급은 1,094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상승했다. 구인 사이트 운영하는 딥(Dip)도「대규모 외식 업체가 여름 방학 중의 대학생을 타겟으로 안건을 늘려, 특히 외식업의 시급이 상승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10월에 실시한 최저 임금의 인상이 시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상승 폭은 전국평균 25엔으로 지금까지 최대 규모이다. 마켓 등이 9월 단계에서 새로운 최저 임금 기준에 맞춘 시급을 도입, 평균값을 끌어올렸다. 9월 시점에서 an의 모집 안건 중, 10%가 10월 이후의 최저 임금을 밑돌았다. 최저 임금의 반영으로 10월에는 시급이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금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 젠쇼 홀딩스(Zensho holdings)의 규동점「스키家」는, 아르바이트 모집 시급을 11월부터 인상한다. 많은 점포에서, 전월과 비교해 10~20엔정도 오를 전망이다.
디플레이션(deflation)의 재점화가 지적되는 상황에서, 임금 인상분을 상품 가격으로 전가시키기는 힘들다. 일본 종합 연구소의 야마다 치프 에코노미스트(chif economist)는「시급 상승은 경제 전체로 봤을 땐 플러스」라며,「임금 인상이 가능한 체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라면점「히다카야」를 운영하는 하이데이 히다카(Hiday 日高)의 시마주 이사는「아르바이트 시급이 오르고 있어, 앞으로 수익의 압박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요시노야 홀딩스(吉野家 holdings)의 가와무라 사장도 외식업의 인력부족의 심각화로「시급이나 신규채용의 코스트가 오르고 있다」고 걱정한다. 인력부족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공동의 문제이다. 특히 평균 임금이 제조업보다 낮은 유통업에서 심각해지고 있다.
미쯔비시 종합연구의 다케다 치프 에코노미스트는「IT활용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임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과, 취업 억제의 요인이 되는 세금 제도나 사회 보험의 방식을 정부가 재검토하는, 두 가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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