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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동차의 두뇌」 개발 -- 자율주행용 CPU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0.2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26 14:58:27
  • 조회수475

인텔, 「자동차의 두뇌」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용 CPU 개발

-- 적합한 조작, 순간적으로 판단 --
미국의 인텔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자동차의 두뇌」가 되는 고성능 CPU(중앙연산처리장치)의 개발에 착수한다. 카메라와 센서가 수집한 주변정보를 토대로 핸들과 브레이크의 알 맞는 조작을 순간적으로 판단한다. 고도의 데이터 처리능력을 가지면서, 다양한 자율주행차량에 호환 가능한 범용적인 제품으로 한다. 최대의 반도체기업으로 개발비도 넉넉한 인텔이 참가하고, 데이터 처리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자율주행의 실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자율주행용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반도체는 미국의 엔비디아와 퀄컴, 일본의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토시바 등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는 실증실험으로 각 사로부터 샘플을 받아 시험하기 시작했다. CPU가 담당하는 최적의 기능을 자동차 업계와 반도체 업계가 함께 모색하고 있는 단계이다.

인텔은 「펜티엄」과 「코어」 등의 제품으로 PC용 CPU의 업계표준을 주도했다. 자동차 용도로는 데이터 처리능력을 향상시키고 PC와 같이 어떤 차종에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양을 목표로 한다. PC와 스마트폰의 다음으로 CPU가 널리 사용될 분야를 자동차로 정하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인텔에서 자동차사업을 담당하는 엘리엇 가버스(Elliot Garbus) 사장이 일본경제신문의 취재에 답했다. 가버스 사장은 자율주행을 “자동차에 달린 데이터 센터” 라고 표현한다. 데이터 센터에 배치하는 고성능 서버와 동등한 처리성능이 요구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동차카메라와 센서, 앞선 차량과 각 신호와의 통신, 상세한 지도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CPU에 집약한다. 데이터를 일제히 연산하고, 핸들과 브레이크의 알 맞는 조작을 순간적으로 할 수 있는 강력한 CPU를 개발한다.

기존의 구동용 차량반도체는 엔진과 섀시의 부분적인 움직임을 제어하는 마이크로컴퓨터가 중심으로,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자율운전 용도의 CPU는 각 회사가 비슷한 점유율로 경쟁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현재상태에서는 화상처리에 장점을 가진 엔비디아가 적극적으로 투자 하고 있다.

인텔은 스마트폰 용 CPU에서는 신제품의 개발속도와 에너지절약기술에서 퀄컴에게 뒤쳐졌다. 차량용에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연산능력과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등 서버 용으로 축적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수의 사업자의 참가를 원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인텔의 개발을 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었다.

인텔은 7월에 독일의 BMW, 이스라엘의 Mobileye와 제휴하는 등 자율운전의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관련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가버스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자동차가 스스로 학습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라고 말하며, 부족한 기술을 개발하면서 자동차사업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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