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시블 유기EL 패널용 부재 -- 화학회사들 연이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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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0.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26 14:50:19
- 조회수1001
플렉시블 유기EL 패널용 부재
화학회사들 연이어 참여
대형 화학회사들은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형 유기EL(Electroluminescence) 패널용 부재(部材)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미쓰비시가스화학은 내열성과 투과율에서 업계 최고의 기판용 폴리이미드 바니쉬(Polyimide Varnish)를 개발했다. 도소(TOSOH)社는 물의 투과를 차단하는 가스 배리어(Gas Barrier) 재료의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2017년 이후에 차세대 유기EL 탑재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일본의 소재 산업은 액정부재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차세대 분야에서도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미쓰비시가스화학은 내열성이 약 섭씨 490도이며, 투과율도 90%로 높은 기판용 투명 Polyimide Varnish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향후 고객이 될 액정패널 제조업체의 기존 제조설비를 유기EL에 전용(轉用)하는 경우는, 제조공정에서 기판에도 높은 내열성이 요구된다.
아울러 표층에 붙이는 윈도우 필름(Window Film)용도 개발하고 있다. 원료인 Polyimide는 잘 굽어지고 휘어지는 특성이 강점이다. 미쓰비시가스화학은 이미 위탁 생산으로 필름의 대량생산 체제를 확보했다.
일본 굴지의 화학회사인 도소社는 이전 제품에 비해 물의 투과성이 10배 이상 낮은 가스 배리어 재료를 개발하여, 디스플레이 필름 제조업체 등 약 20개社와의 상담에 들어갔다. 유기EL 발광 층의 상부에 붙이는 가스 배리어 막(膜)은 물과 산소에 의한 발광 층의 파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는 위탁생산이지만 앞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 자사에서 대량생산 체제를 마련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대형 화학회사인 우베코산(宇部興産)의 기판 필름용 Polyimide Varnish가 삼성전자의 유기EL 탑재 스마트폰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내열성이나 내약품성이 뛰어나고, 원료의 일관생산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미토모(住友)화학은 독자적인 터치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플렉시블 유기EL 패널용 기능통합부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세계의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대두로 인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삼성과 애플은 플렉시블 유기EL의 사용으로 상품의 차별화를 꾀할 생각이며, 앞으로 관련 부재의 수요도 급속히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 메르크, 신공장 가동
유기EL 재료, 생산능력 5배
독일의 머크社(Merck KGaA)는 헤센州 담스타트(Darmstadt)에서 유기EL 재료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가동하여,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끌어올렸다. 최첨단 디스플레이나 조명시스템에 사용되는 고순도의 유기EL 재료를 생산한다. 투자액은 약 3000만 유로(약 34억 엔)으로, 최근에 이 공장에 대한 투자액 중에서 최대다. 게다가 단계적인 증가도 검토하고 있다.
신공장의 연면적은 3600평방미터. 머크社는 유기EL 재료의 개발·제조거점인 담스타트를 시작으로, 응용연구시설을 전개하는 일본, 한국, 중국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머크社는 유기EL 재료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용을 시야에 넣고, 일본의 제조업체보다 빠르게 재료를 액체 상태로 하여 도포하는 방식을 실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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