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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기술을 현실로 -- MIT컴퓨터과학 AI연구소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0.1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26 14:40:02
  • 조회수690

SF의 기술을 현실로
MIT컴퓨터과학 AI연구소 -- 글로벌 시대를 열다

실용화를 위해 관련기업이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 주요기술에 있어서 필수적인 인공지능(AI) 연구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것이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컴퓨터학과 AI연구소(CSAIL)이다. MIT최대의 학제조직으로, 약 1천명의 연구자가 구성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첫 여성소장인 다니엘 러스(Daniela Rus)교수 아래에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AI와 로봇기술의 탐구가 진행된다.

보스턴과 찰스강을 끼고 있는 케임브리지. MIT의 캠퍼스 안을 걸으면 SF영화에서 나올 법한 비대칭건물이 보인다. 저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CSAIL의 연구동이다.

설립은 1963년에 MIT가 설립한 「MAC프로젝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故로베르트 파노(Robert Fano) 교수가 시작한 「컴퓨터를 보다 접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의 활동으로, 비싸고 펀치카드를 사용하여 지시를 내리는 것 같은 컴퓨터의 구조를 근본에서부터 바꾸려는 시도였다.

컴퓨터를 네트워크화하는 타임 쉐어링의 발상은 이 때 나오고, 그게 더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에 의해 인터넷 상의 패스워드의 구조와 인터넷의 정보망인 World Wide Web(WWW)가 처음 만들어졌다. 지금 사용하는 인터넷의 초석은 MAC프로젝트가 만들었다고 보는 관계자는 많다.

CSAIL은 여기에 AI연구소를 통합시키는 형태로 2003년에 발족했다. 연구소의 기본이념을 이어받아 「SF의 세계라고 생각되기 쉬운 선진기술을 보다 접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 이라고 러스 교수는 말한다. 예를 들면 2015년 9월에 제휴를 결정한 토요타자동차와는 자율주행에서 사용하는 AI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람의 운전을 지원하고 사고방지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정보를 해석하고 병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신약개발과, 대량의 데이터를 토대로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고 최적의 결단을 돕는 시스템의 구축, 세탁물을 개는 것까지 해주는 다기능로봇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자의 스핀오프에 의한 창업도 활발하다. 일본에서도 청소기로봇으로 알려진 「룸바」를 만든 아이로봇과, 한때 구글이 인수한 것으로 유명해진 로봇개발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CSAIL에서 시작되었다.

산학연계에도 적극적으로, 토요타 이외에 보잉과 듀퐁, NTT, 화이자 등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기업이 제휴상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터뷰, 다니엘 러스 교수
-- 다른 분야와의 교류, 성과의 원천 --
AI와 컴퓨터과학은 일부터 놀이까지 우리의 생활을 통째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연구소의 궁극의 목적은 미래의 컴퓨터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를 지금보다 윤택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을 구하는 로봇기술을 가스와 전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끔 하는 것이다.

우리의 강점은 나와 같은 로보틱스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데이터보호와 컴퓨터생물학, 소프트웨어디자인, 예측해석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연구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척자가 되길 바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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