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데이터 보호(하) : 중소∙벤처기업 견인차 역할 -- 니시오카 IVI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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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2.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22 09:09:49
- 조회수531
산업데이터를 보호하라 (하)
중소∙벤처기업 견인차 역할로
니시오카 IVI 이사장 겸 호세이대학 교수
제 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 활용으로 인한 제조업 혁신이 필수적이다. 제조업의 IoT 도입을 지원하는 인더스트리얼 밸류 체인 이니셔티브(IVI)에서는 IoT화의 열쇠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취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IVI 이사장인 니시오카(西岡) 호세이대학 교수에게 경제산업성이 만들려고 하고 있는 데이터 이용의 규범에 대해서 물었다.
데이터 이용 규범의 의의는?
→일본이 강한 제조업에서도 IoT는 피할 수 없다. 그 가운데 기업이 자사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회사 하나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제산업성이 앞장 서서 법적인 틀을 만드는 것은 올바르다. 단계를 밟아 나아가야 하지만, 커다란 전진이라고 할 수 있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에게도 관련된 문제입니다.
→중소기업이 고객에게 요구 받는 기술과 노하우에 관련된 데이터를 개시하는 사례는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공정한 거래가 될 수도 있다. 새로운 규범이 제대로 작용한다면 이러한 사태도 줄일 수 있다. 다만 데이터는 사용 방법이 모르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가치가 없다. 우선은 중소기업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해야만 한다.
기업과 국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대기업은 최초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중견∙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게 규범 활용의 견인차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규범을 실효성 있게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트레이서빌리티 등에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가 요구되고, 거기에 비즈니스 찬스가 생겨난다. 벤처기업 등이 그러한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촉진시키는 일이 국가의 역할 중 하나이다.
다른 나라에 앞선 법 제도화입니다. 규제가 강화되는 것으로 “일본만 데이터 유통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가”라고 우려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나는 반대라고 생각한다. “규범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게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라고 기업이 생각하게 되어 일본 국내에 양질의 데이터가 모이게 될 것이다.
일본은 제조업 등 현실 세계에서 탄생하는 실시간 축적이 강점이라고 여겨집니다. 과제는 무엇입니까?
→제조현장에 노하우가 풍부하게 축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 모든 것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라고는 할 수 없다. 다양한 현장의 지식을 데이터화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가능하다면 커다란 힘이 된다. 주의해야 할 일은 데이터는 ‘가치 창조 머신’이라는 것이다. 아날로그 승부로 그런대로 성과를 내온 일본의 제조업이 데이터를 제대로 이용하여 더욱 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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