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의 ‘자세’에서 구매 의사를 분석 -- 코니카미놀타, 점포의 판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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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2.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18 15:11:36
- 조회수493
고객의 ‘자세’에서 구매 의사를 분석
코니카미놀타, 점포의 판촉 지원
코니카미놀타는 슈퍼 등에서 내점객의 자세나 움직임을 카메라로 촬영해 인공지능(AI)으로 구매 의사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호 시설에서 입주자의 자세 변화에서 이상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응용한 것이다. 내점객의 성별 및 연령 등의 특징도 함께 데이터로 수집해 식품회사나 소매점 판촉에 활용한다.
-- 개호용 시스템을 응용 --
코니카미놀타는 2018년 4월부터 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카메라와 AI를 통해 내점객의 자세를 분석하는 이 새로운 기술은 개호 시설의 입주자의 자세 변화를 카메라로 감지해 개호 직원에게 이상 징후 등을 알려주는 코니카미놀타의 독자적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대형 화장품업체와 협력해 2월부터 실증실험을 해왔다.
점포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통해 양 팔꿈치와 양손 등의 위치 변화를 파악. 내점객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카메라가 얼굴을 찍지 않도록 가공 처리한다. 내점객의 성별 및 연령 외에도 자세의 변화를 통해 어느 상품에 손을 뻗는지를 알 수 있다.
이것을 POS(판매시점 정보관리)데이터와 조합하면 한번 손에 든 상품임에도 구입하지 않은 상품을 특정할 수 있다. 분석 결과와 설문조사 등을 합해 상품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를 분석. 진열 위치 및 판매 촉진 방안 등을 재검토하는데 활용한다.
가격은 1개의 안건 당 수백만 엔을 상정. 조사 기간 및 점포 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2018년 4월~2019년 3월에 20~30개 시설에 도입해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매점의 소비자 행동 분석에서는 NEC도 카메라와 AI를 활용해 상품의 진열대 앞에서의 소비자 행동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NEC는 영상 속 소비자의 손의 변화를 통해 상품을 집었는지 여부를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해 코니카미놀타와 동일하게 POS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소비자의 관심을 알 수 있어 소매점용으로 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지만, 코니카미놀타가 실용화에서 앞서있다. 사무기기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코니카미놀타는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마케팅 지원사업도 그 일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코니카미놀타는 2012년에 기업을 대상으로 인쇄업무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Charterhouse PM, 2014년에 같은 업종인 호주의 Ergo Asia Pty를 인수. 4월에는 차터하우스와 에르고 아시아 등을 코니카미놀타 마케팅 서비스에 통합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