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상의 두뇌전쟁 (7) : 홈 IoT에 '시민권'을 -- AI스피커와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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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2.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18 15:07:00
- 조회수676
클라우드 상의 두뇌전쟁 (7)
홈 IoT에 '시민권'을
AI스피커와의 연계로 가전 조작
-- 가전을 음성 조작 --
AI 스피커의 등장을 계기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서비스가 있다. 외출지에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홈 IoT’다. AI 스피커와 연계함으로써 가전의 음성 조작 등이 가능해지고 편리성이 높아진다. 홈 IoT 서비스 사업자는 AI 스피커와의 연계를 통한 기능 향상을 선전하고 있다.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디바이스라는 선전 효과도 맞물려 기세가 강해지고 있다.
“당신의 목소리로 인텔리전트 홈이 시작된다”.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도큐백화점의 일각. 케이블TV 기업인 its communications(잇츠컴)이 홈 IoT 서비스 ‘인텔리전트 홈’을 홍보∙선전하기 위해 마련한 특설 부스 중심에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이 있다. 화제의 디바이스로 소비자를 유인하겠다는 의도가 그대로 보인다.
잇츠컴과 공동으로 인텔리전트 홈을 전개하는 Connected Design의 신가이(新貝) 부사장은 “AI 스피커와의 연계는 (홈 IoT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을 활성화시켜 줄 것이다”라고 기대한다.
-- 인지도 향상 --
인텔리전트 홈은 2015년에 제공을 시작하였다. 스마트폰을 통한 가전 제어 외에도 센서와 연계하여 원격에서 아이나 애완동물을 볼 수 있는 서비스로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사용자가 정말 원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지 못했다. 수요를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인지도의 향상이 필수다. AI 스피커와의 연계를 통한 선전은 최적의 방법이다. 또한 북미에서는 홈 IoT와의 연계를 통해 AI 스피커의 이용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KDDI도 이번 여름에 제공을 시작한 홈 IoT 서비스 ‘au홈’에 대응한 디바이스를 11월에 확충하였다. AI 스피커의 등장에 맞춘 것이다. KDDI의 야마모토(山本) 상무는 “구글 홈과의 연계를 통해 집이 대화를 하게 된다. 목소리로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라고 매력을 강조한다.
-- 폭넓게 연계 --
그러나 홈 IoT의 보급은 화제의 디바이스와의 연계만으로는 안정적이지 못하다. 때문에 잇츠컴이나 KDDI는 판로 확대 등을 목적으로 폭넓은 기업과의 연계를 중시한다. 잇츠컴은 다른 케이블TV 사업자나 주택업체 등 약 50개 기업과 연계한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연계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KDDI도 au홈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기업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체제를 18년 1월 중에 정비한다.
‘홈 IoT’는 아직 시민권을 얻지 못했다. 사업으로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시장 전체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 때문에 화제의 디바이스와의 연계를 통한 인지도 향상의 효과와 폭넓은 기업과의 연계 체제의 정비가 열쇠를 쥐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