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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화장품 가정에서 배합 -- IoT,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화장품 도입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1.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05 09:42:46
  • 조회수769

시세이도, 화장품 가정에서 배합
IoT,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화장품에도 도입


화장품 분야에도 IoT와 클라우드 기술이 침투하기 시작하였다. 시세이도가 2018년 봄에 발매하는 스킨케어 시스템 이름은 ‘Optune(옵튠)’이다. 시세이도 재팬의 스기야마(杉山) 사장은 옵튠에는 “피부에 관한 연구 결과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하루에도 미묘하게 변화하는 피부 상태에 맞춘 스킨케어 화장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옵튠의 최대 특징은 집에 있으면서 오더메이드 스킨케어 화장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피부를 촬영하면 피부 결이나 모공상태, 수분량 등의 데이터가 시세이도의 서버로 전송된다. 기온이나 습도와 같은 주변 환경이나 이용자의 컨디션에 관한 정보도 같이 송신한다.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전용머신에는 유액이나 미용액이 들어 있는 5개의 커트리지가 준비되어 있다. 시세이도의 서버에 탑재되어 있는 알고리즘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성분의 종류와 배합 비율을 계산하여 미용액이나 로션을 배합하도록 기기에 지시한다.

스마트폰, 화장품을 제공하는 기기, 시세이도의 서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옵튠이라는 시스템을 구성한다. 전기기기나 생산설비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화장품의 경우는 시세이도가 처음이다.

때문에 시세이도의 통신판매 사이트에서 테스트 판매한다. 반응을 보면서 계속 개선해 나간다. 가격이나 판매 수량은 지금부터 조정한다. 앞으로는 메이크업베이스 등의 메이크업 제품도 취급할 계획이다.

시세이도는 개인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화장품 개발이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7년 1월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오더메이드 화장품을 개발하는 미국의 벤처기업 매치코(MatchCo)를, 11월에는 AI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을 산하에 두었다.

SNS에 인상적인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사진 속에 자신의 모습을 넣는 사람도 많다. 그 때 피부가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필수다. 피부 상태는 하루에도 여러 번 변화한다. 시세이도는 화장품도 그에 맞춰서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미용에 관한 정보량은 급증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잘 모르는 여성도 많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이 판단하는 구조를 채용함으로써 이러한 고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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