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반도체 신조류 (2) : '일본품질' 추구로 시장 확대 -- 인피니온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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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05 09:32:58
- 조회수575
파워반도체 신조류 (2)
'일본품질' 추구로 시장 확대
인피니온테크놀로지 재팬 인더스트리얼&파워컨트롤 사업본부장 하리타(針田) 씨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이나 탄화규소(SiC)와 같은 차세대 파워 반도체의 등장으로 기술 경쟁과 점유율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각 사는 어떤 전략으로 새로운 조류를 이겨낼 것인가? 주요 5사에게 물었다. 첫 회는 인피니온테크놀로지 재팬 인더스트리얼&파워컨트롤 사업본부부장 하리타(針田) 씨다.
Q: 증산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 상황은 좋지 않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생산 증강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직경 200mm 웨이퍼의 2,5배의 칩을 얻을 수 있는 직경 300mm 웨이퍼에서의 생산 비율을 서서히 높이고 있다. 2018년에는 30-4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0mm 웨이퍼로 파워 반도체의 생산을 실현하고 있는 곳은 당사 뿐이다. 비용과 생산 효율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
Q: 파워 반도체의 세계 점유율은 30%나 됩니다. 그러나 일본 시장 공략은 고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7년에 들어 전략을 재고하여 보다 어려운 환경을 상정하고 만들고 있다. “일본품질”에 맞춘다는 방침을 강화하였다. 일본의 요구에 맞출 수 있으면 다른 시장에서도 통용될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유지 확대를 위해서는 일본 시장의 확보가 필수다. 요구를 받아들여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Q: 주력 분야는 무엇입니까?
“철도나 재생에너지, 자동차, 가전과 같은 기존 분야와 더불어 로봇, 급속충전기를 신흥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구동회로에 자기보호기능 등을 내장한 고기능 모듈 ‘지능형 전력 모듈(IPM)’의 신뢰성이나 효율을 높이는 등 산업용 제품을 확충하고 있다. 로봇용으로 전개를 시작하고 있으며, 2년 후에는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SiC 비즈니스를 어떻게 강화할 생각입니까?
“17년부터 SiC 금속 산화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의 양산을 시작하였다.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도 확충한다. IPM이나 마이크로컴퓨터를 내장하여, IGBT를 지능화하는 시도도 시작하였다. 디스크리트(개별반도체) 판매도 병행한다. 당사의 강점은 기존의 실리콘 IGBT에서 SiC로 그대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사 제품의 경우는 다이오드 등의 외장 부품이 필요하다. 중요한 제품군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Q: 미국 CREE의 SiC 사업 인수가 결렬되었습니다. 전략에 영향은 없습니까?
“기본적으로는 큰 영향은 없다. 인수에 책정했던 예산을 디바이스 개발에 전용하여 사업 강화를 도모한다. 예를 들면 인원이나 개발 리소스 증가분은 대부분이 SiC에 할당되어 있다. 설비나 생산 강화도 가속화하고 있다”
● 기자의 눈: SiC 패권을 향한 차기 한 수
인피니온은 유럽의 자동차회사나 티어1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SiC 등 차세대 시장에서도 앞서고 있다. 풍부한 자금을 활용하여 인수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크리를 인수하여 단번에 SiC의 패권을 잡으려던 계획은 무너졌다. 그러나 미국의 International Rectifier 등 의욕적인 인수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다음의 한 수가 주목된다.
-- (3)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