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식’ 리튬이온전지 -- 도레이, 재료 공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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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30 08:08:02
- 조회수620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식’ 리튬이온전지
도레이, 재료 공급 검토
도레이는 22일, 전고체식 리튬이온전지 재료의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도레이는 액체 리튬이온전지인 세퍼레이터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대규모 증산 투자를 해오고 있다. 전고체식 리튬이온전지에는 세퍼레이터가 필요 없어, 수요를 빼앗길 가능성도 있지만, 전고체용 재료에 대한 연구 개발도 추진하면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레이의 닛카쿠(日覚) 사장은 22일 경영 설명회에서 “(리튬이온)전고체 전지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의 소재를 제공해나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고체전지는 현재 주류인 전해액과는 달라, 황화물계 분말을 사용한다. 액체식보다 용량이 크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 탑재용으로는 도요타자동차 등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식은 도레이가 생산하는 세퍼레이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닛카쿠 사장은 “위협적이다”라고 지적하면서도 “(차량 탑재용 등) 전고체는 대용량이 되면 기술적인 과제가 발생한다”라고 하며 “예를 들어 정극 재료의 경우 열로 팽창되어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발생, 소재와 가공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 이에 관한 연구 개발을 추진할 생각을 시사했다.
도레이는 전극 간의 열 전도성을 높이는 그래핀(Graphene, 평면형 탄소분자)이라는 소재를 개발, 배터리 소재로도 사용될 수 있다. 닛카쿠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재료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신소재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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