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타치, 완전 자동 주차 기술 개발 -- 철도 운행 제어 기술을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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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28 16:33:32
- 조회수581
히타치, 완전 자동 주차 기술 개발
철도 운행 제어 기술을 응용
히타치제작소는 전용 주차장에서 완전 자율 주행하여 주차하는 ‘자동 발렛 파킹 시스템’의 기본 기술을 개발했다. 관제 센터와 자동차가 원격에서 무선으로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아 안전한 자동 주차를 실현한다. 히타치가 장기로 하는 정보통신 기술 및 철도용 운행 제어 기술을 응용했다. 2020년대 전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운전자의 조작이 필요 없는 ‘레벨4’에 상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활용한다.
히타치제작소와 차량 기기를 개발하는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히타치AMS), 클라리온(Clarion)의 히타치 그룹 3개 사가 기본 기술을 개발하여 히타치AMS의 테스트 코스에서 실증 실험을 실행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
히타치 그룹의 시스템은 자동 주차에 필요한 정보를 원격에서 보내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무인 관제 센터와 정보를 송수신하는 기능을 탑재한 차량으로 구성된다.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내려 스마트폰 등의 휴대단말기로 관제센터에 지시를 보내면 원격지에 있는 관제 센터가 주차 가능한 장소를 나타낸 지도 정보를 자동차로 보내고, 자동차의 자율주행이 시작된다.
철도용 운행 제어 기술을 응용한 차량 제어를 이용해 앞선 차량이 있는 경우에는 충돌하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주차 장소로 이동한다. 차량 카메라로 주차선을 확인하면서 원활한 자동 주차를 실현한다. 출차 시에도 운전자가 단말기로 지시를 보내면 지정 장소에 자동차가 자율 주행하여 정차한다.
향후에는 실용화를 위해 주차 공간 및 장애물의 유무를 정밀하게 파악 가능한 카메라 등을 사용한 감시 시스템의 개발을 검토한다. 주차장으로의 설치를 상정해 관제 센터와 연계시키는 것으로 높은 수준의 자동 발렛 파킹 시스템의 운용으로 연결한다.
자동 발렛 파킹 시스템은 주차장에서의 사고 방지 및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가 채용을 검토하고 있어 부품 업체도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히타치 그룹 이외에서는 아이신정기가 2020년에, 독일 보쉬가 2018년 상반기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히타치 그룹은 특수한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3개 사의 기존 기술을 조합하는 것으로 큰 폭의 비용 상승 없이 도입하기 쉬운 시스템으로 만들어 완성차 업체로의 채용을 목표로 한다. 또한 ‘레벨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토대가 되는 기술로 자리매김하여 전용 주차장 이외의 주행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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