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 ‘차량으로의 변모’에 나선다 -- 재성장으로 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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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27 16:06:29
- 조회수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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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차량으로의 변모’에 나선다
재성장으로 선회한다
“10년 전부터 자동차의 전자화와 전동화를 보고 디지털 가전 기술의 차량 이전을 시작했다.” 쓰가 사장의 말대로 파나소닉은 차량 기기 제조사의 변모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차량 사업의 2018년 매출액은 2012년 대비 2배인 2조 엔에 달해 전사 매출액에 차지하는 비율도 20%를 넘을 전망이다. 2021년도 매출액은 2조 5000억 엔을 목표로 내걸어 전사의 성장을 이끈다. 2018년에 맞이하는 창업 100년을 넘어 파나소닉은 재성장으로 선회한다.
-- ‘단품’ 탈피 --
11월 13일 후쿠이현의 마을 길을 파란 차체의 소형 차량이 달렸다. 파나소닉이 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증 실험이다. 아무도 잡지 않은 핸들이 빙글 돌아 길가에 정차한 다른 차량을 피해간다. 자동차를 내린 승객이 정류장에 있는 단말기에 ‘반납’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는 정해진 주차장을 목표로 사라진다.
실증 중인 차량은 파나소닉이 제작한 7세대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전기차(EV)이다. 복수의 카메라 및 센싱 기술을 탑재한다. 주변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여 관제 센터와 통신하면서 자율 주행한다.
인공지능(AI)를 사용해 충돌할 것 같은 사람과 자동차를 구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증에서 얻은 지식을 시스템으로 자동차 업체에게 제공하여 카메라 등의 디바이스를 단품으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부터 탈피를 도모한다.
-- 70년의 역사 --
파나소닉은 차량 사업에서 약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달린다, 돌아선다, 멈춘다’라고 하는 안전 기능에 직결하는 부품에는 손을 대지 않아 왓다. 쓰가 사장은 차량 부문의 수장으로 취임한 2008년 이후 그러한 방침을 전환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당장 시속 30km 정도의 중저속 영역의 실용화가 목표이다. 단 기술 개발은 “고속 주행까지 하고 싶다.”(미야베 전무) 자동차 업체와 같은 무대에서 개발에 도전한다.
파나소닉은 2011, 2012년도에 합계 1조 5,000억 엔을 넘는 당기 손실을 계상했다. 2012년에 사장이 된 쓰가는 “디지털 컨슈머의 패자”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차량 및 산업기기 등의 B2B 사업으로 성장의 중점을 옮겼다.
하지만, B2B 중에서도 반도체, 전자기판이라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철수 및 축소가 잇따라 그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이토(伊藤) 부사장은 “최근 4년간 ICT 분야의 매출은 9,000억 엔 정도 떨어졌다. 그랬던 것이 2016년도에 바닥을 치고 점차 (BtoB 사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한다.
-- 격동의 시대 --
자동차의 전동화 및 커넥티드카가 등장하여 자동차 업계는 격동의 시대에 들어섰다. 가전에서 쌓은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 서플라이어와 나란히 서려는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