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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2) -- 진보하는 캐시리스(Cashless) 결재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11.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23 16:23:09
  • 조회수615

핀테크 (2)
진보하는 캐시리스(Cashless) 결재

-- 변화하는 ‘돈의 형태’ --
핀테크가 돈의 형태를 바꾸고 있다. 신용카드나 전자 화폐의 보급으로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재는 일상적이 되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도 등장하여 결재수단이 다양화되고 있다. 과연 미래의 돈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하여 가상화폐의 비트코인으로 결재할 수 있는 음식점 등이 늘어났으며, 빅카메라 등 양판점에서의 대응도 진행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통화도 연이어 탄생, 그 수가 벌써 수백 개에 이른다. WiL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인 이사야마(伊佐山) 씨는 “아직 얼리어답터가 손을 대고 있는 단계. IT 경영자가 투자하여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적은 사람이 작은 축제로 흥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가상통화는 아직 투기의 대상이다. 그러나 자국 통화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실제 사용을 목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캐시리스 결제가 가상통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수 많은 전자 화폐가 실용화되고 있어, JR 동일본(東日本)의 ‘Suica’ 등 교통업계 외에도, 라쿠텐의 ‘라쿠텐 Edy’, 유통업계인 ‘nanaco’ ‘WAON’ 등도 친숙하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캐시리스 결재 비율은 아직 18%에 머물러 있다. 41%의 미국, 55%의 중국, 54%의 한국(모두 2015년도)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다. 일본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스마트폰으로 매장 결재를 이용하는 비율은 겨우 6%라고 한다.

-- 코드 인식 결제 --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인식하여 결제할 수 있는 전자 화폐도 등장. 중국의 모바일 결재인 ‘알리 페이’가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도 LINE의 온라인 결제 ‘LINE Pay’가 실제 매장에서의 결제를 본격화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금은 국내 100만개 점(에서의 코드 결제 대응)이 목표”라고 LINE Pay 사업전략 매니저인 사토(佐藤) 씨는 말한다.

--‘사용하기 편리함’으로 주도권 --
돈의 흐름을 데이터화 시킴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한다. 다양한 ‘돈’이 경쟁하는 속에 무엇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일까? “어떤 것이 사용하기 쉬운 지는 시장이 결정한다. 핀테크에서 중요한 것은 UX(유저 체험)으로, 얼마나 고객에게 만족도를 줄 수 있는지 이며, 단순한 포획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라고 핀테크에 정통한 공인회계사인 가키자와(柿沢) 씨는 지적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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