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통신, 가격경쟁 시작 -- KDDI, 내년부터 월 40엔으로 고객 확보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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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1.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22 15:58:48
- 조회수751
IoT통신의 가격 경쟁이 시작된다
KDDI, 내년부터 월 40엔으로 고객 확보와 시장 선점 노려
KDDI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용에 월 40엔부터 이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2018년 1월에 개시한다. 대형 통신업체로는 최저가이다. 기업용 IoT통신은 성장 분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KYOCERA Communication Systems 자회사 등 신흥기업들이 연이어 참여하고 있다. 또한 KDDI 등 대형 통신업체들도 가격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통신비 하락이 가속화되어 IoT 보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KDDI의 새로운 서비스는 기존의 휴대전화 기지국을 이용해 전국에 제공한다. 휴대전화의 통신 규격을 발전시킨 ‘LTE-M’이라는 방식을 채택했다. IoT로 교환되는 데이터 양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통신 속도를 휴대전화의 수 백분의 1로 낮췄다. KDDI의 기존 서비스에 비해 20분의 1 수준이다. 월 40엔의 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월 10킬로바이트(KB) 정도까지의 데이터 통신 양으로, 수 백만 이상 등의 대규모 회선을 계약한 경우에 한정된 것이다.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도 동일한 시스템을 이용한 서비스를 2018년 초에 개시할 예정이다. KDDI는 타사보다 먼저 파격적인 가격 인하로 고객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많은 기기에 통신 기능을 가진 칩을 장착해 가동 상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KDDI의 통신망을 통해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음료제조업체가 전국 자동판매기에 칩을 장착하게 되면 판매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통신 칩은 AA형 건전지 2개로 10년 이상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원이 없는 장소에서도 IoT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도 및 가스 미터기 검침이나 쓰레기통의 쓰레기가 얼마나 찼는지를 확인하는 등, 지금까지 데이터 수집이 어려웠던 장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DDI의 경우, 기존의 휴대전화 기지국의 소프트웨어를 갱신해 LTE-M 통신을 가능하게 했다. 1월의 서비스 개시 후 조기에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점과 휴대전화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KDDI는 통신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그룹의 시스템 개발 회사 등을 활용해 통신 칩 장착에서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구축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가격 경쟁이 펼쳐질 IoT용 통신만으로는 수익 확대가 어렵기 때문에 시스템 개발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IoT용 통신은 프랑스의 벤처기업, SIGFOX와 협력한 쿄세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과 SORACOM(도쿄) 등 신흥 기업이 앞서나가고 있다. 시그폭스는 현재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단계로, 현시점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곳도 많다. 그러나 가격은 100만 이상의 회선을 계약할 경우, 1회선 당 연간 100엔으로 KDDI 서비스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KDDI는 올 여름에 약 200억엔을 투자해 소라콤을 인수했다. 소라콤은 약 8,0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KDDI는 이들 고객사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각 사의 IoT용 통신 서비스의 내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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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DI |
NTT 도코모 |
교세라 커뮤니미케이션시스템 |
요금 |
◎ |
○ |
◎ |
이용하는 주파수 대역 |
휴대전화의 면허대역 |
휴대전화의 면허대역 |
누구나 이용 가능한 면허 불필요 대역 |
월간 데이터 통신량 |
수십 킬로바이트 수준 |
수십 메가바이트 수준 |
수백 바이트 수준 |
배터리 시간 |
◎ |
○ |
◎ |
지역 |
◎ |
◎ |
△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