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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기업, ‘도커’ 채용에 나선다 -- 클라우드∙AI 활용에 새로운 흐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1.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22 15:56:08
  • 조회수696

IT 대기업, ‘도커’ 채용에 나선다
클라우드∙AI 활용에 새로운 흐름

 

IT 대기업들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도커(Docker)’라 불리는 가볍고 이동성이 뛰어난 컨테이너식 애플리케이션 실행 기반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일본 IBM은 자사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온프레미스(On-premises)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식 실행 환경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의 제공을 시작했다. NEC는 도커의 편의성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의 활용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IT의 새로운 흐름인 컨테이너형 가상화 기술이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도커는 앱 및 미들웨어 등을 추상화하여 컨테이너 방식으로 쉽게 정리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시스템이 필요 없으며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오픈 소스로서 복수 제공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도커는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채용하여 최근 몇 년 동안 급속도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IBM 및 NEC도 도커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개를 도모한다. 일본 IBM은 지금까지 클라우드 용 앱의 개발∙실행 환경으로는 ‘클라우드 팩토리’라 부르는 컨테이너 방식을 채용하고 있었지만, 새롭게 도커에도 대응했다.

이를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첨병’으로 삼아온 앱 개발∙실행 환경을 확충하여 온프레미스 전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로 인해 데이터를 회사 밖으로 유출하고 싶지 않은 이용자의 요구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웹 스피어’ 등의 기존 미들웨어 군도 도커에 대응시켜 AWS 및 MS로부터의 공세에 반격한다.

NEC가 제공하는 AI 활용 플랫폼 서비스는 독자 AI인 ‘이종혼합학습’에 더해 업계 표준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군을 탑재하여 다양한 분석방법을 실험하면서 최적의 분석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도커의 채용으로 복수 이용자가 하나의 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 도커와 분석 소프트웨어를 조합한 서비스는 NEC가 처음이다.

외국 기업으로는 일본 HP와 Pivotal재팬도 빠르게 도커에 대응하고 있다. 이용자가 임의로 인프라에 이식 가능한 분산형 앱을 단시간에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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