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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국내시장 확대 -- 빠른 속도로 '생태계'구축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1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15 16:29:30
  • 조회수676

가상통화, 국내시장 확대
빠른 속도로 '생태계'구축


가상통화 교환업자가 시장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인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이 투기적인 측면에서 급등∙급락하거나 분열을 반복하는 가운데, 가상통화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기업이나 교환업자로서의 등록을 지원하는 기업이 출현하는 등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에코시스템(생태계)의 구축을 목표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 11개사 등록 --
4월에 시행한 개정자금결제법의 영향으로 금융청은 가상통화 교환업에 등록제를 도입하였다. 제1탄으로서 9월 하순에 bitFlyer, bitbank, Money Partners 등 11개사를 가상통화 교환업자로 등록하였다.

비트플라이어의 가네미쓰(金光) CFO는 “비트코인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라며, BtoB(기업간), BtoC(기업 소비자간)의 양쪽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BtoC에서는 비트플라이어의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가 대형 가전매장인 빅카메라에서 7월부터 모든 매장에 도입되었다. 일본 유니시스그룹의 CANAL Payment Service와의 제휴로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단말기 안에 비트코인 결제 기능이 들어가게 되면서 “로손과 돈키호테 매장에서의 보급을 기대하고 있다”(가네미쓰 CFO)라고 밝혔다.

BtoB용으로는 전국은행협회의 ‘블록체인 연계 플랫폼’의 실증 실험 환경을 제공하는 파트너 벤더 중 하나로 선정되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miyabi’를 제공하고 있다.

-- 저변 확대 --
한편, 거래소와 브로커의 양 기능을 갖고 있는 비트뱅크는 가상통화거래소의 신규참여를 지원하는 서비스 ‘bitbank for broker’를 제공한다.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적이 있다. 히로스에(広末) CEO는 “향후 사업자가 증가할 경우 금융청은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업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조기 등록을 재촉하고 있다.

또한 11곳의 기업 외에도 새롭게 가상통화 교환사업자 등록을 목표로 하는 기업도 있다. 비트뱅크를 지분법 적용 관련회사로 하는 ceres는 이 ‘비트뱅크 포 브로커’를 활용하여 가상통화 거래사업을 하는 브로커 ‘Mercury’를 9월에 설립하였다.

머큐리의 사장이기도 한 세레스의 다카기(都木) 사장은 “세레스의 포인트 사이트 운영 사업이나 Sobit 등의 송금 서비스와의 친화성도 높다”면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상통화가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향후 이러한 시장 확대나 지원서비스가 확대됨으로써 이용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가상통화 교환업자의 움직임

비트플라이어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가 빅카메라, HIS에 채용. 커낼 페이먼트 서비스와의 제휴로 로손이나 돈키호테에서의 보급 기대
•프리페이드 카드 '비트플라이어 VISA 프리페이드 카드'의 제공
•전국은행협회의 '블록체인 연계 플랫폼'의 실증 실험 환경을 제공하는 파트너 벤더의 하나에 선정

비트뱅크

•가상통화거래소의 신규참여를 지원하는 'bitbank for broker'를 제공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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