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위성에 의한 고정밀도 위치정보의 제공 -- ‘스마트 농업’ 보급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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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1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15 16:19:39
- 조회수611
인공위성에 의한 고정밀도 위치정보의 제공
‘스마트 농업’ 보급을 위한 효과적인 활용
위치정보를 센티미터 수준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준천정(準天頂)위성 '미치비키'('길잡이'란 뜻)의 데이터가 2018년도 안에 민간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비행 로봇(드론) 및 자율주행 트랙터를 이용하는 ‘스마트 농업’의 보급을 위해 농림수산성에는 이용을 지원하는 정책 발표를 기대해 본다. 미치비키는 미국의 GPS을 보완하여 미터 수준이었던 오차를 대폭 줄여 고정밀도를 달성했다. 10월에 4호가 발사되면서 ‘일본판 GPS 체제’에 어느 정도 전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농업에서는 벼나 야채에 있어서 이랑에 따라 가지런히 심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율주행의 라인이 수 센티미터를 벗어나기만 해도 약제의 경우, 같은 이랑에 2번 뿌리거나 필요한 이랑에 1번도 살포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농업용 기기에서도 자율주행의 실험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스마트 농업 및 비료 비용을 절약하려는 의도이지만 역효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주택지 근처의 농지에서는 드론이 살포한 농약이 바람에 흘러 내리는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 스마트 농업의 유용성은 이해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어려움을 동반하는 것이 현실이다.
인공위성에 대한 고정밀도 위치정보의 제공은 이런 난관을 완전히 벗어나게 해 줄 가능성이 있다. 트랙터가 옆의 이랑으로 들어온다거나 드론이 목적과 다른 장소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의 실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드론을 작물의 상공 30센티미터로 저공 비행시켜 1그루 당 생육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운항회사도 등장했다. 위성을 활용하여 이 양배추에는 비료를 뿌리고 이쪽 양배추는 충분히 잘 자라고 있으니 넘어가는 식의 정밀 배양이 가능해 진다.
기상 데이터로 비구름이나 기온 등의 위치정보와 조합시키면 농업에 따른 난관을 해결할 가능성이 더욱 확산될 것이다. 식물공장과 같이 수확 시기 조정이 노지 배양에서도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품질 관리 및 비용 절감에도 커다란 이점이 된다.
농업은 저출산∙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다고 한다. 인공 위성을 이용한 스마트 농업이 그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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