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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스템에 ‘감각’을 학습 시킨다 -- 가와사키중공업, 숙련 작업을 자동화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13 17:06:01
  • 조회수605

로봇 시스템에 ‘감각’을 학습 시킨다
가와사키중공업, 숙련 작업을 자동화

가와사키중공업은 인공지능(AI) 및 IoT를 활용해 숙련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숙련자가 전용 조작 장치로 로봇을 원격 조작하여 조작장치에 감각적으로 작업을 습득시킨다. 몇 번 작업을 반복하는 가운데 AI가 학습하고 작업 정확도를 높여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원격 조작하지 않고 자동으로 작업 가능하도록 한다. 2018년도에 자사에 도입하는 등 일부 고객에게도 제공하여 2019년도에 판매를 시작한다.

신 시스템 ‘석세서(Successor, 승계자)’의 원격 조작 장치는 감각 및 청각 등 동작 시의 감각을 피드백하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숙련자의 기술을 감각적으로 학습시킨다.

예를 들어, 자동차 시트를 로봇으로 운송하여 차체에 부착하는 조립 공정에 석세서를 도입하는 경우 숙련자가 조작 장치를 이용해 실제 작업을 실시한다. 그 작업에서 시트가 정해진 위치에 부착되는 감각 및 소리 등의 데이터를 조작 장치에 축적한다.

조작을 반복하는 가운데 작업자가 각기 다른 시트의 어긋난 부착 위치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등의 기능을 AI가 학습한다. 이로 인해 석세서의 작업 정밀도를 자동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높인다.

로봇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통상 기술자가 작업 내용을 프로그래밍하여 움직임을 가르친다. 단 감각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 등은 복수의 작업 패턴이 상정되어 가르침으로 인한 자동화가 어려웠다.

또한 숙련 작업을 조작 장치에 학습시키는 것으로 지금까지 말로 전하기 어려웠던 기술도 감각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일손부족 대응으로 인한 자동화 등, 기능 전승 등에서의 활용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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