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럭 운전사 2027년 24만 명 부족 -- 일본, 고령화로 국내에서 10% 감소
-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09 16:16:06
- 조회수499
트럭 운전사 2027년 24만 명 부족
일본 고령화로 국내에서 10% 감소, 민간 조사기관에서 밝혀
미국 보스턴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은 2027년 일본에서 트럭 운전사가 24만 명 부족할 것이라는 시산을 발표했다. 인터넷 쇼핑의 보급에 따른 택배 증가 등으로 지금보다 약 20% 많은 96만 명의 트럭 운전사가 필요하지만, 고령화 등으로 운전사는 약 10% 감소한 72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당사는 예측하고 있다. 택배 보관함 설치 및 트럭의 무인화를 추진하더라도 인력 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의 트럭 운전수는 약 83만 명. 택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7만 명 분의 인력이 더 필요할 뿐만 아니라, 트럭 운전수의 초과 노동 시간 반감을 위해 9만 명이 더 채용되어야 하지만, 트럭 운전수의 고령화와 지원자 감소로 11만 명 분의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수급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역이나 가정에 설치되는 택배 보관함은 재배송을 줄여주어 운전수 1만 명 분의 노동 부담을 덜어준다. 트럭 운송에서 철도 운송 등으로의 교체가 추진된다면, 트럭 운전수 1,000명 분의 노동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대의 유인 트럭이 무인 트럭을 이끌며 주행하는 병렬 주행이 일부 운송에서 실현된다면, 2만 명 분의 노동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해도 급격한 수요 급증을 해결할 수는 없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은 “물류 회사만이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아닌, 제조사와 소매업체들을 포함한 서플라이 체인 전체를 재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