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모터쇼 : 야마하, AI 탑재 오토바이 -- 사람 관계에 새로운 가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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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09 16:07:13
- 조회수553
도쿄모터쇼
야마하, AI 탑재 오토바이 전시
사람과의 관계에 새로운 가치 부여
전기차(EV)와 자율주행 기술의 어필이 눈에 띄는 도쿄 모터쇼에서 야마하의 독창적인 전시가 이채를 띠고 있다.
‘귀엽다’ ‘조금 무섭다’ 전시장에서 이러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야마하 첫 인공지능(AI) 탑재 오토바이 ‘모토로이드(MOTOROiD)’다. 데모에서 주인 역할의 남성이 손짓으로 부르면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가 천천히 다가온다.
오토바이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 정지 및 저속주행에서 똑바로 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독자기술 ‘AMCES’로 인한 것이다. 차량의 중심에 설치한 배터리 유닛이 진자의 추 역할을 하여 중심을 제어한다. 주인의 얼굴 및 행동은 AI로 인식한다. 마치 살아있는 것과 같이 주인을 인식하여 움직이는 모토로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사람과 오토바이의 관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이전 모터쇼에서 등장한 인간형 자율 라이딩 로봇 ‘모토 봇’은 버전2로 진화헀다. 목표인 시속 200km 이상으로 서킷 주행에 성공했지만 최고 수준의 선수에게는 패배했다. 자율주행은 통상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손을 대지만, 모토 봇은 시판되는 오토바이를 운전한다. 개발에서 얻은 높은 수준의 요소기술과 지식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개척에 활용한다.
그밖에 선회 시에 차륜이 차체와 동기화하여 기울어지는 독자의 LMW로는 소형전동 모빌리티와 차륜이 기울어져 회전하는 오토바이에서 발상한 4륜차를 전시했다.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개성적인 전시로 ‘야마하스러운’(야나기(柳) 사장)을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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