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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이차전지 증산체제 가속화 -- 맥셀, 스마트폰∙게임 용 증산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09 15:56:49
  • 조회수560

리튬이온 이차전지 증산체제 가속화
맥셀, 스마트폰∙게임 용 증산

중견 리튬이온 이차전지 제조사가 스마트폰과 게임기라는 민생용의 배터리 증산에 나선다. 맥셀(Maxell) 홀딩스는 중국공장에 조립 설비를 11월 중에 도입한다. TDK도 2018년도에 연 생산능력을 2017년도 대비 15% 정도 끌어올린다. 소니로부터 배터리 사업을 인수한 무라타 제작소는 증산을 위해 2019년도까지 약 500억 엔의 설비 투자를 계획한다. 배터리의 발화 문제로 지금까지는 모든 회사가 설비 투자에 신중했지만,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설비 증산에 속도를 낸다.

맥셀은 중국공장에 배터리의 셀에 단자 등을 정확하게 장착하는 장치를 증설한다. 증설과 공장의 레이아웃 변경을 포함해 약 10억 엔을 투자한다. 2017년도 상반기에 셀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있고 조립도 포함해 증산 체제를 정비한다.

맥셀의 배터리는 고품질로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7년에는 일본 국내외의 스마트폰 제조사로부터 새로운 수주를 획득했다. 사용 회수로 인한 용량 저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능, 충전 중의 온도와 전기특성을 제어하는 기능 등도 부여할 수 있는 점을 소구하여 수주를 늘린다.

TDK는 자회사인 홍콩 암페렉스테크놀로지(ATL)의 생산거점에서 설비를 증강하여 2017년도는 2016년 대비 15% 늘어난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ATL의 제품은 소형화 및 대용량에서 강점이 있어 “안전대책을 마련하면서 ATL의 공급능력을 발휘한다.”(이시구로(石黒) 사장)라는 방침이다.

9월에 소니의 배터리 사업 인수로 배터리 사업에 진출한 무라타 제작소는 “우선은 추격하는 것이 우선이다.”(무라타(村田) 회장)라고 하며, 스마트폰 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중국공장과 싱가포르공장의 두 거점에서 능력 증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고체 배터리 등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개발도 추진할 의향이다. 배터리 사업에서 2017년도에는 영업 손익에서 50억 엔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2~3년을 기준으로 흑자화를 목표로 한다.

경제분석기관 후지 경제에 따르면 2020년의 민생용 소형 리튬이온 전지의 시장 규모는 2016년 대비 27.3% 늘어난 1조 7,131억 엔이 될 거라 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2016년에 발화 문제를 일으키고 기기 제조사는 급속 충전 등 편의성만이 아닌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중국 기업이 우위에 있지만, 일본 기업은 고품질을 소구하여 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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