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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 모터쇼’, 친환경 차, 자율주행차의 경연 -- FCV 항속거리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1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0-25 17:18:00
  • 조회수576

‘2017 도쿄 모터쇼’, 친환경 차, 자율주행차의 경연
도요타 FCV 항속거리 1,000km, 스즈키 EV 가볍고 콤팩트하게

자동차 각 사가 10월 27일 개막하는 도쿄 모터쇼에서 전동 차량을 전면에 내세운다. 도요타자동차는 항속거리를 50% 늘린 연료전지차(FCV)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높아진 가운데 차세대 친환경 차로 기술력을 뽐내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과의 조합을 시도한 움직임이 눈에 띤다.

-- 도요타 FCV, 항속거리 1,000km --
도요타는 18일 도쿄 모터쇼에 출전할 FCV를 발표했다. 콘셉트카인 ‘파인 컴퍼드 라이드(Fine-Comfort Ride)’는 시중에 판매 중인 FCV ‘미라이’ 보다 항속거리를 50% 이상 늘린 약 1,00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수소의 충전시간은 약 3분. 현 시점에서 시판 예정은 아직 없지만 내장 시트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음성 지원의 길 안내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FCV로는 버스인 ‘SORA(소라)’도 출전시킬 예정이다. 2018년에 발매할 예정이며 도쿄 올림픽 개최에 맞춰 도쿄 시내를 중심으로 100대 이상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타는 올해 FCV형 버스를 발매했으나. 소라의 경우에는 쾌적한 구조 및 카메라를 통해 버스 주위의 보행자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등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스즈키 EV; 2인승 4륜 구동, 다이하쓰 EV; 실내공간 넓게 --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EV의 출전도 잇따르고 있다. 스즈키의 ‘e-서바이버(e-Survivor)’는 2인승의 4륜 구동식 EV의 콘셉트카로서 차체를 가볍고 콤팩트하게 만들었다.  

다이하쓰 공업이 출품하는 상업용 EV ‘DN ProCargo(디엔 프로 카고)’는 여성 및 고령자가 승차하기 쉽게 바닥을 낮추고 실내 높이를 1.6m로 높게 설계했다. 닛산 자동차는 EV ‘리프’를 기본 베이스로 개발한 스포츠카 브랜드인 ‘NISMO’를 콘셉트카로 출품할 예정이다. 혼다는 스포츠카 타입의 E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출전. 유럽에서 2019년에 발매할 양산형 EV의 콘셉트카도 선보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대를 감안하여 AI를 조합시킨 선진 기술을 선보이는 움직임도 이번 도쿄 모터쇼의 특징이다. 혼다의 스포츠카 타입의 EV는 AI로 운전자의 표정이나 운전 습관을 분석하여 운전 지원에 활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도요타도 AI를 사용하여 운전자를 지원하는 EV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AI가 탑재된 미쓰비시 자동차는 운전자의 대화나 행동을 학습한다. 운전자와 AI의 대화로 에어컨이나 와이퍼, 라이트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유럽 및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는 독일의 폭스바겐(VW) 등의 각 사가 EV를 주축으로 한 전동화 전략을 보이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 자동차 각 사의 주요 출전 내용
- 미쓰비시 자동차: 운전자와의 대화로 학습하는 AI를 탑재
- 스즈키: 4륜 구동 타입의 EV
- 다이하쓰 공업: 여성 및 고령자가 편하게 승차할 수 있게 한 상업용 EV
- 마쓰다: 2019년 투입 예정인 신형 가솔린 엔진 채용의 콘셉트카
- SUBARU: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한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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